부산공무원노조 "정치 중립의무 어긴 지자체장 엄벌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는 1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적인 관권 선거 행태를 보인 지자체장을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일선 공무원에게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정작 자신은 특정 정당 출신임을 내세워 관권 선거를 자행하는 이중적인 행태"라며 "선관위와 수사기관은 지자체장의 불법 행위를 명명백백하게 가려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는 1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적인 관권 선거 행태를 보인 지자체장을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최근 한 지자체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고 관변 단체장에게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일선 공무원에게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정작 자신은 특정 정당 출신임을 내세워 관권 선거를 자행하는 이중적인 행태"라며 "선관위와 수사기관은 지자체장의 불법 행위를 명명백백하게 가려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은 최근 두 달 새 한 관변단체 관계자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와 동향이라고 소개하며 '단디(단단히) 챙겨달라'고 당부한 뒤 옆에 있던 이 후보에게 전화를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관위는 현재 이 구청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win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중요사항 거짓기재" | 연합뉴스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종합) | 연합뉴스
- 30년 된 서울대공원 리프트 추억 속으로…곤돌라로 교체 속도 | 연합뉴스
-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 시민들, SNS로 보이콧 운동 | 연합뉴스
- '뚝배기 라면'·'맞춤 전통의상' 준비…우즈베크의 국빈 대접 | 연합뉴스
- 홍준표 "총선 망친 주범들이 당권 노린다"…한동훈 저격 | 연합뉴스
- 군가 맞춰 춤춰볼까…6살 루이 왕자 英왕실 행사 또 '신스틸러' | 연합뉴스
-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2심 징역 4년…1년 늘어 | 연합뉴스
- '명품시계' 태그호이어, 해킹으로 한국 고객 정보 2천900건 유출 | 연합뉴스
- "강간범보다 피해자 낙태 형량이 더 높아진다" 브라질 부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