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김동수 기자 2024. 4. 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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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한동훈 하남 위례 스타필드 찾아 지지 호소
개혁신당 최영록 후보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 고발
민주 박상혁 김포을 후보 주민 맞춤형 읍면동 공약 발표
윤호중 ,구리 경유하는 GTX-G 노선 신설안 환영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한동훈 하남 위례 스타필드 찾아 지지 호소

이용 후보, 한동훈 지원 유세. 이 후보 캠프 제공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후보 캠프는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위례 스타필드 시티를 찾아 하남지역 원도심 출격에 나선 이용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1일 밝혔다.

많은 인파가 찾아든 이날 ‘위례 스타필드 시티’ 유세 현장에서 한동훈 선대위원장은 이용 후보와 하남 위례 아파트 입주자 대표로부터 ‘4만 하남 위례 주민 송파 편입’ 건의안을 전달 받고 국민의힘 당론인 서울편입 공약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하남이 어떻게 되든 관심 없고, 이상한 소리만 늘어놓는 사람이 하남을 대표한다면, 하남이 어떻게 되겠냐”며 추미애 후보를 겨냥한 뒤 “이용 후보는 하남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 삶을 살 수 있을지만 오랫동안 고민한 사람으로 하남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하남과 무슨 상관이 있냐. 하남이 서울로 통합되길 바란다면 국민의힘 이용과 이창근을 꼭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용 후보는 “저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하남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남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그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고 하남의 경제와 일자리, 교통과 교육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개혁신당 최영록 후보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 고발 … 김 후보 견제론 허위사실

(왼쪽부터)최영록 개혁신당 포천가평 후보,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

최영록 개혁신당 포천·가평 후보는 1일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선관위에 고발하고 공식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최영록 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태 후보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는 이준석 전 대표와 결별하고 국민의 힘을 지키고 있다. 오죽하면 저를 견제하기 위해 우리 지역에 후보를 냈겠느냐’고 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개혁신당은 김용태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후보를 낸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본인은 국민의 힘 후보가 결정되기 전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또한 포천가평에 출마하기 위해 개혁신당 공천을 신청해 공천심사를 받아 공천된 것으로 당시 김용태 후보는 공천이 확정되지도, 일체 거론조차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태 후보를 견제하기 출마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저를 능멸하고 개혁신당을 모욕하는 것으로 김용태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김용태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 민주 박상혁 김포을 후보 주민 맞춤형 읍면동 공약 발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후보. 박 후보 캠프 제공.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후보는 1일 ‘박상혁의 행복한 김포만들기’ 주민맞춤형 읍·면·동 공약으로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통진읍과 양촌읍 등 5개 읍·면 지역은 과거 김포시의 중심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었으나, 인구가 감소되고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더디고 교통 등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소규모·영세 제조업 공장들이 난립해 있고, 지식 기반의 첨단산업 및 대표 기업 부재 등 산업경쟁력이 낮은 편이며 거물대리 지역의 경우 주거지역과 공장이 혼재하는 등 난개발로 인해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5개 읍·면 지역에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 주거와 산업, 환경이 조화로운 도시로 조성하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전류리 등 한강하구 지역은 관광벨트와 자전거여행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통진읍은 김포 북부권의 중심인 대통진의 명성을 재창조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박 후보는“GTX와 5호선 통진 역사를 설치하고 구청사를 활용, 읍내 지하주차장을 비롯한 생활인프라를 조성하겠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 통진 분소를 활성화하고 원도심 전선지중화 사업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촌읍은 콤팩트시티를 품고 도약하는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5호선 양촌 역사를 설치하고 원도심은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활성화하겠으며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입주민 지원을 확대하고 학운문화체육센터 건립·활성화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대곶면은 주거·산업·환경이 어우러진 환경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박 후보는“대곶 E-City(대곶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고 광역교통망을 획기적 확충과 대명항 어촌뉴딜300과 연계한 관광개발로 활성화하겠다”며 “특히, 부래도 관광개발을 활성화하고 대곶문화복지센터는 적기에 준공, 이용을 활성화시킬 것이며 대곶IC 입체교차로를 대곶 E-City와 연계하여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월곶면은 김포의 뿌리 지역으로서 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조기에 준공하는 한편, 월곶IC를 신설하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수도권 서부권를 대표하는 국제관광 명소로 만들 것”이라면서 “월곶 저잣거리 축제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도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수산 숲길의 주민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성면은 평화·생태·휴양이 매력적인 힐링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그는 “김포~파주 고속도로를 적기에 개통하고 한강로 연결 등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해강안 관광벨트(전류리포구~봉성생태공원)와 김포평화로(해강안 일주도로)를 추진하고 공공목욕탕 설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초선의원으로서 동네 한바퀴, 타운홀미팅, 주민간담회, 경로당 방문 등 끊임없이 현장을 다니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5개 읍·면의 발전상을 구상해왔다”며 “22대 총선에서 재선의원으로 당선돼 5개 읍·면 지역을 신도시 지역에 못지않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힘 김명연 안산병 후보,초지역 지하화 스타필드 유치 공약

국민의힘 김명연 안산병 후보가 1일 시민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김명연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국민의힘 김명연 안산병 후보는 1일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모두 윈-윈할 수 있고 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 시민들이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쇼핑시설 확충을 위해 트리플 역세권인 초지역 지하화 후 상부부지에 스타필드를 유치하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안산은 인구 63만에 달하는 국내에서 8번째로 큰 도시임에도 대형 쇼핑몰이 부족, 시민들의 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소비 수요는 충족하지 못해 많은 주민들이 여가를 보내고 쇼핑을 즐기기 위해 결국 대형 아울렛 또는 백화점이 위치한 인근 도시를 왕래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안산시로의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스타필드를 유치, 안산시민들의 문화·쇼핑에 대한 요구 해소는 물론 연간 1천500만명 방문 그리고 직접고용 2만명, 간접고용 8만명, 경제효과 50조원(추정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구 80만에 육박했던 안산이 이제 60만 인구를 걱정하는 상황은 안산에 문화·쇼핑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스타필드 외에도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안산에서 향유할 수 있는 시설들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현대·기아 친환경자동차공장 안산 유치 ▲청년·신혼부부 주택 2만호 건설 ▲반도체특성화고교 및 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 등 안산 재도약을 위한 핵심 공약인 V4를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 윤호중 ,구리 경유하는 GTX-G 노선 신설안 환영

경기도가 이번 GTX 플러스 노선안 발표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가 환영입장을 밝혔다. GTX 플러스 노선안 계획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 사무실 제공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구리 국회의원 후보는“구리를 철도교통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이번 GTX 플러스 노선안 발표를 환영한다”며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경기도 GTX 플러스 노선안에 따르면 경기 동북부와 서울 강남, 인천을 연결하는 G 노선이 신설되며, 주요 경유지는 숭의 ~ KTX 광명역 ~ 사당 ~ 논현 ~ 건대입구 ~ 구리 ~ 동의정부 ~ 포천 등이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E 노선과 더불어 신설 G 노선까지 구리를 경유하게 됨으로써 구리시가 철도교통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G노선이 완료되면 구리를 비롯한 경기동북부 주민들이 반나절만에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5월 GTX 플러스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경기도 제안 노선이 ‘제 5 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구리시 국회의원 후보. 후보자 제공

윤호중 후보는 그동안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구리시 교통개선 대책을 지속 요구하고 긴밀히 협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면목선 구리(갈매사노) 연장과 6호선 연장이 반영된 데 이어 구리를 경유하는 GTX 노선 신설이 새롭게 제안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윤 후보는 “구리를 철도교통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금번 경기도의 GTX 플러스 노선안 발표를 환영하며, 경기도와 함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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