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자회사 환경시설관리, '리뉴어스'로 사명 변경

"올해를 혁신·도약 원년으로…통합경영체계 실행 및 사업구조 고도화"

SK에코플랜트는 환경플랫폼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EMC)가 '리뉴어스'(renewus)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리뉴어스는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의미하는 '리뉴'(Re-New)와 '우리'와 '지구'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어스'(Us, Earth)의 합성어다.

환경 분야 혁신 기술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와 자원으로 바꿔 지구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다.

리뉴어스는 사명 변경과 함께 올해를 혁신과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통합경영체계 실행, 사업 구조 고도화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산하 환경 자회사 간 유기적 성장을 위해 자회사에 통일된 환경 브랜드 '리'(re)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기초시설 건설사업, 물 공급사업 등 고부가가치 환경사업에 적극 참여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소각사업 중 발생하는 폐열, 증기를 활용하는 폐에너지 사업 비중을 대폭 끌어올려 매출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사업장 증설 등 기존 사업의 규모 확장과 함께 열분해유화사업, 폐기물 수집·운반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도 병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리뉴어스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환경사업에 진출한 이후 외연을 확장하며 일반소각, 매립, 의료폐기물, 수처리, 재활용, 수집운반 등 환경산업 전반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했다.

리뉴어스 권지훈 대표이사는 "물 공급사업의 확장, 에너지사업 비중의 극대화를 통해 국내 환경산업에 영향력을 강화하고 순환경제를 선도해 리뉴어스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겠다"며 "'지구에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We Renew the Earth)는 슬로건 아래 환경산업의 미래가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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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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