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주년 카카오게임즈, ‘지역·플랫폼·IP’ 확장…글로벌 도약 시동

방금숙 기자 2024. 4. 1. 13: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창립 8주년을 맞은 카카오게임즈가 ‘지역·플랫폼·지적재산권(IP)’ 확장을 꾀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출범해 게임 전문 기업으로 면모를 갖추며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에서 선보인 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의 굵직한 흥행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에버소울 등 모바일 게임의 활약, △이터널 리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등 PC온라인 게임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포트폴리오를 다지며 몸집을 키워왔다.

지난달 28일 주총을 통해 한상우 신임 대표를 공식 선임한 카카오게임즈는 ‘비욘드 코리아’라는 표어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외연 성장에 발맞춰 업계와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한다.

지난 2022년 1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성 있는 ESG사업을 구축했다.

‘일상이 게임이 되는 회사’라는 비전 아래 놀이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아이들을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과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지난해 3월에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에게 보다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평가에서 모든 부문 A등급을 기록했고, 2023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는 사회공헌 우수상을 받았다. 글로벌 ESG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디저 사이트 오픈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한 신임 대표와 ‘비욘드 코리아’ 챕터 2를 향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간다. 한 대표가 회사의 주요 목표로 ‘글로벌 탑티어 기업’을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존 IP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올해 2분기 중화권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에 진출을 위해 지난달 28일 아이에이지워 글로벌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 ‘에버소울’도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글로벌 게이머를 공략할 신규 IP 강화에도 나선다. 모바일 기대 신작 ‘가디스오더’를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PC·콘솔 기반의 플랫폼 영역도 확장한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PC·콘솔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와 그래픽 대작 ‘아키에이지2’가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여기에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까지 더해 글로벌 플랫폼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지닌 한상우 대표와 함께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