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1일 컴백…또 한 번 차트 휩쓸까[종합]
밴드 그룹 QWER의 ‘마니또’가 베일을 벗는다.
QWER가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있는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컴백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참석했으며, MC 박슬기가 진행을 맡았다.
QWER은 지난해 10월 데뷔 앨범 ‘Harmony from Discord(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를 발표해 음원 차트에 랭크 되는 등 큰 화제에 올랐다.
QWER는 유튜버 김계란이 설립한 타마고 프로덕션의 ‘최애의 아이돌’로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QWER은 게임 LOL(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킬 배치 순서인 QWER 키보드 배열을 따서 지은 것으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키라는 의미다.
드럼과 서브 보컬을 맡은 쵸단은 게임 유튜버로 유명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돌로 데뷔하게 됐다. 마젠타는 QWER에서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틱톡 100만 팔로워를 달성한 유명 크리에이터다. 막내 히나 또한 틱톡 4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기타와 건반을 담당하고 있다. 시연은 메인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으며, 일본 그룹 NMB48의 7.5기 멤버로 이름을 알렸다.
이날 발매되는 첫 번째 미니앨범 ‘MANITO(마니또)’는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다채로운 감성을 담았다.
쵸단은 “컴백 쇼케이스로 또 한 번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마젠타는 “심혈을 기울였다. 긴장되고 설렌다”며 소회를 밝혔다. 히나는 이번 앨범에 “애정 가득 담아서 만들었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고, 시연은 “컴백 당일이 되니 떨리고 믿기지 않는다”고 앨범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QWER의 지난 앨범은 초동 9위를 기록했음은 물론, 타이틀곡 ‘Discord(디스코드)’가 유튜브 뮤직 최고 순위 3위, 멜론 TOP100 최고 순위 27위를 달성하면서 각 주요 차트 정주행에 성공했다.
탑100 오른 소감을 묻자 시연은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꿈인가 싶었다. 볼 꼬집어 봤다”며 놀란 마음을 전했으며, 마젠타는 “순위를 확인하는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또 한편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책임감을 느꼈다.
앨범 ‘마니또’의 동명의 곡 ‘마니또’는 멤버 쵸단이 가창한 앨범의 에필로그 곡으로, 마니또의 대상이었던 사람의 시선을 역으로 담아낸 곡이다.
이에 히나는 “멤버들의 우연과 같은 결속을 ‘마니또’로 담아냈다. 마니또라는 관계가 위로, 응원과 같은 따스한 감정을 담은 것처럼 그런 관계를 수록곡처럼 담아봤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시간순으로 구성을 했다”며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 곡 ‘고민중독’은 동경하는 상대와 가까워지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없이 고민하고, 또 어떻게 마음을 전달할지 고민하는 화자의 속마음을 귀엽고 에너제틱하게 표현한 곡이다.
이에 시연은 “데뷔 앨범처럼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타이틀곡이다. 동경하는 상대에게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민하는 마음을 노래에 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젠타는 “한 번 듣고 반할 만큼 좋은 곡이다. 난도가 있는 어려운 곡이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욱더 연구하고 연습했다”라며 이번 앨범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학원물’로 돌아온 QWER의 첫 번째 미니앨범 ‘MANITO(마니또)’는 4월 1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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