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더 행복해지려면?
KBS 2024. 4. 1. 13:01
[앵커]
올해 세계행복보고서가 발표됐는데요.
독일의 순위가 또다시 뚝 떨어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와 다른 점은 과연 뭘까요?
[리포트]
사우나에서 지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 자연 그대로의 숲속에서 즐기는 산책, 그리고 머리 위에서 쏟아지는 환상적인 북극 오로라.
이 모든 것이 핀란드인들을 연속 7번이나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민으로 만들어주고 있다는 응답입니다.
이에 비해 독일의 행복 순위는 세계 24위로, 지난번 16위에서 더 떨어졌습니다.
독일도 핀란드와 같은 자연이 있으면 더 행복해질까요?
전문가들은 좀 더 근본적인 곳에서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판 덴 봄/행복 연구학자 : "독일인 특유의 태도가 있어요. 규칙에 매이고 안정을 추구하면서 뭐든 우리가 생각한 그대로 되게 하려고 하죠. 하지만 그렇게는 잘 안 돼요. 이것 때문에 어려움이 생기고 이것이 행복을 가로막는 겁니다."]
또한 '저먼 앙스트'라고 불리는 뭐든 미리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독일인 특유의 정서도 행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독일의 시민들은 객관적인 행복 조건으로 평가되는 사회적 지지와 수입, 자유 등과는 별개로 사랑하는 연인이나 식구들의 건강, 화창한 날씨 등 다양한 요인을 행복의 요건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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