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드디어 나 군대 간다"…송강, 팬들에 입대 손편지

박혜진 2024. 4. 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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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이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손 편지를 썼다.

송강은 1일 자신의 팬카페에 "송편(팬덤명), 어디서부터 뭘로 꺼내야 할지 고민이다"면서 "드디어 (군대) 간다"고 손 편지를 올렸다.

송강은 "2017년 데뷔 때부터 사랑해 주신 송편들!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는 것 같다"며 "많은 추억과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요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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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송강이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손 편지를 썼다. 

송강은 1일 자신의 팬카페에 "송편(팬덤명), 어디서부터 뭘로 꺼내야 할지 고민이다"면서 "드디어 (군대) 간다"고 손 편지를 올렸다.

송강은 "2017년 데뷔 때부터 사랑해 주신 송편들!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는 것 같다"며 "많은 추억과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요즘"이라고 말했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자기 전 감사 일기를 쓴다. 우리 송편이들의 감사한 일들이 많더라"며 "생일, 팬미팅 등 저의 20대를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워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저는 이제 잠깐 여러분 곁에 없겠지만, 시간은 금방 돌아온다"며 "그때 또다시 감사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직접 보자. 더 행복한 모습으로 뵙겠다"고 말했다. 

군대에서의 계획도 전했다. 새로운 언어를 배워보겠다는 것. "1년 반이라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며 "송편이들도 '나를 찾는 일' 등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송강은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며, 저는 늘 있겠다"며 "건강히, 조심히, 행복하게 다녀오겠다. 사랑한다. 늘"이라고 인사를 남겼다.

송강은 오는 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한다. 

<사진출처=송강 팬카페, 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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