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넘도록 기침 계속해요"…'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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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 이후 3개월이 넘도록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들을 보이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한 진료 지침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일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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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코로나19 진단 이후 3개월이 넘도록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들을 보이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한 진료 지침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일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보건연구원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진행하는 임상코호트연구, 빅데이터연구, 중개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들을 종합해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진료지침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치료에 전신스테로이드는 도움이 되지 않으나 후각장애 개선에는 국소 코르티코이드 사용이 효과가 있다는 등의 개별 증상에 대한 평가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예방 측면에서 백신접종 및 급성기 초기 항바이러스제를 권고하고 있다.
기침을 계속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단순 흉부 X선, 폐기능 검사를 초기 검사로 시행하고, 경험적으로 항히스타민제, 비강 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는 지침을 명시했다.
이밖에도 △호흡곤란 △피로 △관절통 △두통 △인지장애 또는 뇌안개(집중력, 주의력 저하) △불안 △우울 △수면장애 △삼킴장애 △후각 및 미각 장애 △운동 후 불쾌감 △운동 후 증상 악화 △자세 기립성 빈맥증후군 등에 대한 지침이 마련됐다.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사업 연구책임자 이재갑 교수는 "연구사업을 통해 환자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주기적으로 지침을 업데이트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진료지침은 대한감염학회 공식 전문학술지(Infection & Chemotherapy) 최신호에 국문과 영문으로 게재됐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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