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전문 외국 선수? 한국가스공사 듀반 맥스웰은 '100% 다 쏟는 선수'

방성진 2024. 4. 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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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반 맥스웰(198cm, F)이 코트에서 모든 힘을 쏟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주 DB와 경기에서 73-82로 패했다.

어려웠던 한국가스공사를 조금씩 바꾼 선수는 앤서니 모스(202cm, F) 대체 외국 선수로 합류한 맥스웰이었다.

2라운드 막판 합류한 맥스웰은 특유의 적극성과 끈끈함으로 한국가스공사에 빠르게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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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반 맥스웰(198cm, F)이 코트에서 모든 힘을 쏟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주 DB와 경기에서 73-82로 패했다. 7위로 시즌을 마감한 한국가스공사 최종 전적은 21승 33패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사다난한 2023~2024시즌을 보냈다. 정규리그가 개막하기도 전에 1옵션 외국 선수 아이재아 힉스(204cm, F)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잃었다. 힉스는 수비에 강점 있는 자원이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당시 감독대행)표 끈끈한 농구의 중심을 잡아줄 자원이었다.

다행히 한국가스공사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NBA 1라운더이자 2021~2022시즌 함께했던 앤드류 니콜슨(206cm, F)을 다시 데려왔다. 준비했던 팀 컬러와는 차이를 보이지만, 탁월한 득점력은 여전했다.

그럼에도 한국가스공사는 2라운드까지 3승 14패로 9위였다. 계속된 부상과 침체한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했다.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어려웠던 한국가스공사를 조금씩 바꾼 선수는 앤서니 모스(202cm, F) 대체 외국 선수로 합류한 맥스웰이었다. 2라운드 막판 합류한 맥스웰은 특유의 적극성과 끈끈함으로 한국가스공사에 빠르게 적응했다. 안양 정관장에서 짧은 기간 보여줬던 경기력 그대로였다.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3라운드 첫 경기였던 고양 소노와 2연전에서 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한국가스공사를 대표하는 끈끈함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도 3라운드부터 형성됐다.

코트에 있는 선수와 코트 밖에 있는 선수 모두 한마음으로 달렸던 한국가스공사였다. 니콜슨, 신승민(195cm, F), 샘 조세프 벨란겔(177cm, G)은 에이스로 나섰다. 차바위(192cm, F)와 박봉진(193cm, F), 맥스웰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모두 각자의 역할을 정확하게 인지했다.

맥스웰이 이날 경기에서도 폭발력을 보여줬다. 허리가 좋지 않았던 니콜슨 대신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강상재(200cm, F)-디드릭 로슨(202cm, F)-김종규(207cm, C) 사이에서도 페인트존에서 영향력을 보여줬다. 긴 윙스팬과 좋은 블록슛 센스를 살렸다. 블록슛만 4개를 기록했다. 

맥스웰은 공격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전투적으로 몸싸움을 벌였다. 2m 사이에서도 안정적으로 골밑을 뚫어냈다.

맥스웰의 투지는 한국가스공사 전체로 흘렀다. 모두 플레이 하나하나에 온 힘을 쏟았다.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다.

하지만 신승민과 신주영(199cm, C)을 제외하고는 맥스웰을 돕지 못했다. 김낙현(184cm, G), 이대헌(197cm, F), 차바위 공백이 느껴졌다. 승부처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그럼에도 한국가스공사가 2024~2025시즌을 기대할 수 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도 동고동락한 선수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체 전문 외국 선수에서 팀을 이끄는 선수로 거듭난 맥스웰은 2024~2025시즌에도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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