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등학교 3곳 중 1곳 男·女 단성학교… 교육당국, 공학 전환 지원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학생, 여학생으로만 이뤄진 단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바꾸는 학교를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양성평등교육의 실현, 학생 생활지도의 교육적 효과, 지역별·학교별 선호·비선호 학교 간 격차 완화와 성비 불균형 해소, 안정적인 학생 배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3개 학교 선정…운영비 6억 지원
단성 중고등학교는 대체로 사립 비율이 높다. 단성중학교 90교 중 공립 10교, 사립 80교로 사립학교 비율이 88.9%이며, 단성고등학교 151교 중 공립은 22교, 사립은 129교로 사립학교의 비율이 83.2%다.
남녀공학 전환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다. 단성 학교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학교별 학생을 배치하기 위해 일부 학생의 통학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지는 등 배정 여건이 악화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 단성학교 근처에 있는 남녀공학 학교에서 성비 불균형 문제가 생겨 학생 및 학부모가 기피하는 학교가 되는 상황도 일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양성평등교육의 실현, 학생 생활지도의 교육적 효과, 지역별·학교별 선호·비선호 학교 간 격차 완화와 성비 불균형 해소, 안정적인 학생 배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신청 기한은 5월 말까지다.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배치계획 및 남녀공학 전환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7월 중에 전환 대상 학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지원 확대로 안정적인 중·고등학교 배정 여건 조성과 학교별 성비 불균형 해소 및 선호·비선호 학교 간 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