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밀키스·식혜’… K-음료 지난해 수출액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산 음료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음료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음료 수출액은 5억7233만6000달러(약 7718억 원)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음료 수출액은 2020년 이후 매년 성장세를 보여온 만큼 올해도 최대를 경신할지 주목된다.
팔도 관계자는 "작년 우리 회사 음료 수출액은 전년보다 약 17% 늘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21% 비중
미국 2위… 캄보디아·베트남 순
국산 음료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음료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음료 수출액은 5억7233만6000달러(약 7718억 원)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음료 수출액을 연도별로 보면 2019년 4억2203만7000달러에서 2020년 4억1042만 달러로 감소했다가 2021년 4억8510만7000달러로 늘었다. 이어 2022년 5억1331만5000달러로 5억 달러(6742억 원)를 돌파한 후 지난해에는 6억 달러에 육박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중국이 1억2153만7000달러(21.2%)로 가장 많고 미국(8334만2000달러), 캄보디아(5394만4000달러), 베트남(5378만2000달러) 등 순이었다. 음료 수출액은 2020년 이후 매년 성장세를 보여온 만큼 올해도 최대를 경신할지 주목된다. 올해 역시 2월까지 수출액이 9417만40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수치다.
식품업계에서도 ‘K-음료’의 인기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각국 현지 채널을 확대하며 밀키스 등 제품 수출을 늘려 작년 음료 수출액이 전년보다 21% 성장했다고 밝혔다. 팔도 관계자는 “작년 우리 회사 음료 수출액은 전년보다 약 17% 늘었다”고 전했다. 팔도는 올해 비락 식혜(사진) 마케팅을 강화하고,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시장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웅진식품도 음료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대표 브랜드 아침햇살이 인기를 끌며 전체 해외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레이저 대공무기로 北무인기 격추한다”…하반기 세계 최초 전력화[정충신의 밀리터리 카페]
-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 이천수, 원희룡 유세지원도중 시민과 입씨름
- [속보]차기 대권…이재명 27%, 한동훈 20%, 조국 4%로 3위
- 원로배우 남일우 31일 별세…김용림 남편상·남성진 부친상
- 사실혼 배우자 재산 상속 못 받는 민법 “합헌”
- 50대 동생 목 쇠사슬로 묶고 매질…재판부는 왜 60대 형 선처했나
- 책상만한 0.9㎡ ‘유령상가’에 40억 근저당…민주 김병욱의 이상한 부동산 내역
- 尹대통령, 1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2천명’ 전향적 메시지 나올지 주목
- [속보]어제는 이정후, 오늘은 김하성 ‘쾅쾅’…김하성, 시즌 1호 홈런포 폭발
- 佛, 지대공 미사일·장갑차 수백대 우크라이나에 추가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