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오정동에 랜드마크 명품 도서관 건립…2029년 개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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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동구와 서구에 2개의 권역별 도서관에 이어 대덕구에 대전을 대표하는 명품 도서관을 짓는다.
대전시는 동구 가양동과 서구 관저동에 각각 제2, 제3 시립도서관을, 대덕구 오정동에 대전을 상징하는 대표도서관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제2 시립도서관은 동부권역 동대전 시립도서관으로 현재 동구 가양동에 건립 중이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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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동구와 서구에 2개의 권역별 도서관에 이어 대덕구에 대전을 대표하는 명품 도서관을 짓는다.
대전시는 동구 가양동과 서구 관저동에 각각 제2, 제3 시립도서관을, 대덕구 오정동에 대전을 상징하는 대표도서관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제2 시립도서관은 동부권역 동대전 시립도서관으로 현재 동구 가양동에 건립 중이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7354㎡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총사업비 290억 원이 투입된다. 연내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정식 개관한다.
제3 시립도서관은 서구 관저동 연면적 6500㎡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436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4월 중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대전시를 상징할 대표 도서관도 짓는다. 입지는 대덕구 오정동 일대를 검토 중이며 연면적 2만㎡ 내외로 1500억원을 투입해 2027년 착공,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도시 명품화를 위해 획기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건물 자체로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1동 1도서관' 확충을 위해 동네마다 여건에 맞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형태의 독서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도서관 1곳 당 회원 수가 7만여명으로 도서 대출 권수는 16만권으로 전국 1위지만, 인구 100만 명 기준 도서관 수는 17개로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적 도서관 건립과 건강한 독서 생태계 조성으로 일류 시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 시립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은 지난 2020년 45억 원을 투입해 본관 3층(2725㎡) 전 층을 북카페형 자료실로 꾸민 데 이어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새단장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준공 예정으로 100억원을 투입한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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