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이 더 산뜻하게…동해시, 수산물 위판장 9월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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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산지 유통 기능 강화와 경관 개선을 위해 묵호항 수산물 위판장을 신축한다.
1일 시에 따르면 2008년 건립된 문어 위판장은 시설 노후화로 묵호항 주변 경관을 저해하며, 안전진단 C등급을 받아 어업인과 관광객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시는 위판장이 신축되면 어업인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산물 산지 유통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원활한 유통 판매가 이루어져 수산물 어가 유지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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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산지 유통 기능 강화와 경관 개선을 위해 묵호항 수산물 위판장을 신축한다.
1일 시에 따르면 2008년 건립된 문어 위판장은 시설 노후화로 묵호항 주변 경관을 저해하며, 안전진단 C등급을 받아 어업인과 관광객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특히, 인근에는 울릉도 방문을 위해 이용하는 묵호항 여객선터미널과 주변으로 묵호별빛마을 등 관광지가 있어 철거 및 신축을 통한 경관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묵호진동 95-37번지 일원에 15억원을 들여 지상 1층, 439.9㎡ 규모의 사무실과 보관창고 등을 갖춘 묵호항 위판장 신축공사를 추진 중이다.
공사는 지난달 시작했으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할 계획이다.
시는 위판장이 신축되면 어업인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산물 산지 유통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원활한 유통 판매가 이루어져 수산물 어가 유지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최근 KTX 증편, 동해선 고속화 철도 등 광역교통망 및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관광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외지 관광객 유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박재호 해양수산과장은 "위판장 신축 건립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묵호항 경관 개선을 통한 친수 복합 관광어항 이미지 제고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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