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끝난 청약시장…4만가구 분양 나선다

이수현 2024. 4. 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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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분양 예정 단지가 전년 같은기간 대비 2배 이상 많은 4만825가구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45개 단지, 총 4만825가구로 조사됐다.

한편 직방이 지난 2월 28일 조사한 지난달 분양예정 단지는 총 1만6281가구, 일반분양은 1만1805가구였다.

지난달 29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총 1487가구(공급실적률 9%), 일반분양 958가구(공급실적률 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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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만4196가구, 지방 2만6629가구 청약 나서
지난달 공급실적률 9%…청약홈 중단에 단지 분양일정 변동 커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4월 분양 예정 단지가 전년 같은기간 대비 2배 이상 많은 4만825가구로 나타났다. 지난달 청약홈 개편으로 밀린 물량이 4월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사진=직방]

1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45개 단지, 총 4만825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1만5192가구)과 비교해 살펴보면 169%나 증가늘었다. 미뤄진 분양이 재개돼 계획물량이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1만4196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경기 8821가구, 인천 4309가구, 서울 1066가구 순이다. 경기도는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 2512가구,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200가구 등 대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 407가구, 영등포구 1-13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659가구가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은 계양구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2,3BL) 3053가구의 대단지 분양이 눈길을 끈다.

지방은 2만6629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광주 6400가구 △부산 4778가구 △경남 4135가구 △대전 2308가구 △전북 2251가구 △강원 1855가구 △충남 1518가구 △전남 1272가구 △대구 1098가구 △울산 1014가구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4월 지방에서 가장 물량이 많은 광주는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가 총 3214가구 대규모로 시장에 나온다. 또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중앙공원롯데캐슬시그니처(1,2-1,2-2BL)가 총 2772가구 대단지로 공급된다. 부산은 기장군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 1294가구가 분양 예정이고 경남은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e편한세상퍼스트원 2107가구와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 131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 중구 문화자이SKVIEW 1746가구, 대구 북구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 1098가구, 강원 원주시 원주푸르지오더센트럴 1502가구, 충남 아산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차 121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3월 분양계획 대비 분양 실적 [사진=직방]

한편 직방이 지난 2월 28일 조사한 지난달 분양예정 단지는 총 1만6281가구, 일반분양은 1만1805가구였다. 지난달 29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총 1487가구(공급실적률 9%), 일반분양 958가구(공급실적률 8%)로 집계됐다. 예고된 3월 청약홈 개편 소식에 따라 계획물량 자체도 적었지만 3월 마지막주 계획한 물량도 일정이 미뤄지며 3월 공급실적률이 저조했다.

지난달 25일 청약 제도가 대폭 바뀐 가운데 신혼부부나 출산가구는 바뀐 청약제도를 활용하면 당첨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봄 분양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수요자들의 기회가 확대됐지만 선호지역이나 단지 등의 쏠림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돼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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