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반지 지금 팔까요 말까요”…금 한돈 40만원 돌파, 얼마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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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금 한 돈(3.75g)의 소매가격이 4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한국거래소에 KRX 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금 한 돈 가격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36만원 안팎이었는데, 넉 달 만에 약 10% 오른 것이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제의 분절화, 러시아 금융 제재 등으로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기조가 지속돼 금 가격 하단은 비교적 견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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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1kg 금 현물은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1g당 9만834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9일에는 1g당 9만84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한국거래소에 KRX 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이날에는 가격이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금거래소에서 금 한 돈을 구매하려면 40만원가량을 내야 하는 셈이다. 금 한 돈 가격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36만원 안팎이었는데, 넉 달 만에 약 10% 오른 것이다.
국제 금값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254.8달러를 터치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값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정세가 불안해지자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제의 분절화, 러시아 금융 제재 등으로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기조가 지속돼 금 가격 하단은 비교적 견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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