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둥지’ 운영사 컨텍터스, 20억 투자 유치

캡스톤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가 시리즈A에 참여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둥지’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컨텍터스(대표 송희국, 신동훈)가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컨텍터스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둥지’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컨텍터스(대표 송희국, 신동훈)가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캡스톤파트너스와 신한벤처투자가 함께 참여했다.

기존 중소형 빌딩 관리 시 건물에서 발생하는 하자, 유지보수, 임차인 문의 응대 등을 임대인이 직접 처리하거나, 건물 관리인을 별도로 고용해 운영해왔다. 임대인이 관리할 경우 시간 소요가 상당하고, 건물 관리인을 채용할 경우 전문 인력 확보나 관리인 교육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둥지’ 플랫폼은 대형 빌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화된 관리 시스템이 없는 중소형 빌딩을 대상으로 시설관리, 임대차관리, 행정관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대인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플랫폼에서 계약 관리부터 유지 보수 신청 및 처리 현황, 임대료 및 공과금 정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플랫폼 하나로 건물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력과 데이터를 한 번에 확인,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둥지’ 플랫폼은 중소형 빌딩뿐 아니라 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의 대형 빌딩도 고객사로 유치하며 프롭테크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캡스톤파트너스 유준모 책임은 “㈜컨텍터스 둥지의 창업팀은 사업 아이템 선정 능력, 사업 추진력, 그리고 확장성과 관련된 비전에 확신을 느껴 앞으로 프롭테크 쪽에서 빠르게 성장하여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컨텍터스는 투자금을 올해 ‘둥지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및 고객경험 개선 활동’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중소형빌딩뿐 아니라 같은 시스템으로 대형빌딩까지 선점하고 나아가 일본, 베트남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