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여행자의 필요’ 24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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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24일 국내 개봉한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한국에 온 이리스(이자벨 위페르)가 한국인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며 생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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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한국에 온 이리스(이자벨 위페르)가 한국인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며 생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의 연인이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했고, 이혜영·권해효·조윤희·하성국·김승윤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은 5번째다. 앞서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배우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행자의 필요’는 베를린 프리미어 상영 직후 “최근 몇 년간 나온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신선한 공기처럼 당신을 스쳐 가는 영화”(The Film Stage), “모든 샷에서 홍상수가 드러나는 영화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던 영화가 있었던가? 그러나 다른 작품들보다 더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매혹적인 작품 중 하나”(Screen Daily) 등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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