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조사…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

여동준 기자 2024. 4. 1.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이 아이템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라그나로크의 아이템 확률 허위표시 및 조작 의혹에 대한 민원을 사건으로 접수해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다.

이에 이용자들은 확률 조작이 의심된다며 공정위에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

이번 건은 공정위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이후 조사에 착수한 첫 사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0.1% 확률을 0.8%로 8배 부풀려 공지
의도적 조작 있었는지 들여다볼 예정
[세종=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이 아이템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024.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이 아이템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라그나로크의 아이템 확률 허위표시 및 조작 의혹에 대한 민원을 사건으로 접수해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다.

라그나로크 개발사인 그라비티는 지난달 20일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 변경 사항을 업데이트했다.

최신화된 확률이 기존에 공지된 내용과 다른 아이템은 100개 이상으로, 일부 아이템은 등장 확률이 0.8%에서 0.1%로 수정되기도 했다. 기존에는 실제 확률에 비해 8배 부풀려져 있던 셈이다.

이에 이용자들은 확률 조작이 의심된다며 공정위에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

공정위는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본부로 사건을 이관한 뒤 소비자를 기만하려는 의도적 조작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번 건은 공정위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이후 조사에 착수한 첫 사례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ppkj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