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온다…'여행자의 필요' 24일 개봉

김지우 기자 2024. 4. 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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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전원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베일 벗었다.

1일 '여행자의 필요' 측은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한국에 온 이리스(이자벨 위페르)가 한국인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며 생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은 5번째다. 앞서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배우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외신은 '여행자의 필요'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나온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신선한 공기처럼 당신을 스쳐 가는 영화다." (Rory O'Connor (The Film Stage)) "동시에 이상하면서 독창적이고, 웃기면서도 건조하다." (Marc Cassivi (La Presse)) "이자벨 위페르가 빛나고 있는 실존적이고 시적인 환상물." (Nicolas Bardot (Le Polyester))이라며 호평했다. 

또한 "홍상수와 이자벨 위페르가 재회해 바람 부는, 수수께끼 같은 오후의 산책을 떠난다. 위페르의 사랑스럽게 모자란 듯, 무심한 듯 보이는 연기가 영화의 진행에 편안한 친숙함의 장막을 제공한다. 지칠 줄 모르는 이 한국 작가의 장난기 섞인 불가해함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영화." (Guy Lodge (Variety))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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