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 박인희, 히트곡 역주행 재조명

황혜진 2024. 4. 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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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컴백 콘서트를 앞둔 원조 포크 가수 박인희가 히트곡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박인희는 "오래전 활동을 중단하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던 시절에도 내 사진과 노래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신기했는데, 2016년 전국투어 콘서트와 팬미팅 한번 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이래, 자고 일어나면 1만회씩 유튜브 조회수가 쑥쑥 늘어나는 현상을 보고, 너무 놀랐다. 그동안 당사자인 가수가 없는데도 팬분들끼리 모여서 동호회와 음악회를 열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다"고 이번 공연의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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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전컴퍼니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8년 만에 컴백 콘서트를 앞둔 원조 포크 가수 박인희가 히트곡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봄이 오는길’, ‘모닥불’, ‘하얀 조가비’,’방랑자’, ‘그리운 사람끼리’, ‘끝이 없는길’,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젊은날의 우리들’, ‘재회’ 등 70년대 발표된 박인희의 노래들이 역주행되고 있다.

유튜브에는 ‘박인희 노래모음’,’박인희 고운 노래모음’’박인희 히트집’ 등을 타이틀로 10~25곡씩 편집된 영상이 게재됐다. 조회수는 2,600만 회를 넘어섰다. 이중 박인희의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 영상은 867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박인희는 6월 14일 오후 7시 30분 연세대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박인희는 “오래전 활동을 중단하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던 시절에도 내 사진과 노래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신기했는데, 2016년 전국투어 콘서트와 팬미팅 한번 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이래, 자고 일어나면 1만회씩 유튜브 조회수가 쑥쑥 늘어나는 현상을 보고, 너무 놀랐다. 그동안 당사자인 가수가 없는데도 팬분들끼리 모여서 동호회와 음악회를 열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다”고 이번 공연의 계기를 밝혔다.

공연기획사 비전컴퍼니는 “박인희 선생님의 노래는 ‘추억’과 ‘그리움’이다. 6070세대가 가장 아름답던 학창시절 늘 부르던 MT 가요다.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청아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노랫말은 세월이 흐를수록 진가를 더해간다”고 말했다.

박인희는 1970년 혼성듀엣 ‘’ ‘뚜와 에무와’로 데뷔했다. 72년 솔로로 독립한 후 81년 홀연 미국으로 떠나기까지, 6장의 앨범과 시 낭송곡 등 주옥 같은 명곡을 남긴 포크 가수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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