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류혜영 ‘며느리’로 탐내..子에 “저 누나랑 결혼해야 돼” (‘텐트밖은유럽’)[종합]

박하영 2024. 4. 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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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라미란이 류혜영을 아들 며느리(?)로 선언했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에서는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을 찾은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라산 2배 높이인 해발고도 3,842m ‘에귀 디 미디’ 전망대에 도착한 멤버들은 사시사철 새하얀 몽블랑을 가장 가까이서 즐겼다.

그 중 라미란은 영화 ‘히말라야’ 촬영 이후 9년 만에 몽블랑에 입성했다고. 라미란은 “크레바스에서 촬영했다. 근데 다 CG인 줄 알더라. 그때 40대 초반이었던 것 같다. 언제 해보곘나”라고 떠올렸다. 이어 “산에 왜 올라가냐고 자꾸 물어보시는데 올라가 보시면 압니다”라고 산악인 면모 드러냈고, 한가인은 “언니 진짜 산악인 같았다”라고 웃었다.

전망대 포토 스팟에서 사진까지 찍으며 즐긴 멤버들은 싸온 도시락을 먹기 위해 중간 기착지로 다시 이동했다. 그때 조보아는 고산병 증상이 나타나 힘든 기색을 비췄다.

걱정하는 멤버들에 조보아는 “너무 힘든 정도는 아닌데 숨이 잘 안 쉬어진다”라고 했고, 라미란은 직접 마사지하며 풀어줬다. 라미란 손길 덕에 한결 나아진 조보아는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 기착지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중간 기착지에 위치한 작은 카페테리아에서 직접 준비한 냉이 장아찌 김밥과 현지에서 산 빵, 그리고 몽블랑 맥주를 곁들여 먹었다. 그러다 누군가 어디선가 라미란을 향해 “언니”라고 불러 시선을 모았다.

라미란은 “저 아세요?”라고 물었고, 해외팬들은 “네. 팬이다”라며 팬심을 고백했. 알고보니 이들은 ‘응답하라 1988’에서 본 중국인 팬이었던 것. 그러자 라미란은 ‘응팔’에 함께 출연한 류혜영을 가리키며 “보라”라고 알려줬고, 팬들은 “보라?”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라미란은 “먼저 사진을 찍어드리겠다”라며 팬들을 위해 다같이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에 조보아는 라미란을 향해 “월드스타”라고 감탄했고, 라미란은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날 라미란은 “영상 통화 한 번 해볼까?”라며 사이클 국가대표 아들 근우에게 전화를 걸어 설산을 공유한 뒤, 멤버들에게 인사를 시켰다. 그때 라미란은 “너 여자친구 보여줄게”라며 류혜영을 보여줬다. 이에 류혜영은 “자기야”라고 친근하게 불렀다. 그리고 자막에는 라미란이 인정한 비공식 여친이라고 흘러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류혜영은 “자기야, 나 기억해? 내가 장모님, 아니 시어머니한테 허락을 받았거든”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황한 아들에 라미란은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너 이제 저 누나랑 결혼해야 한다. 누나 서른 셋 밖에 안 됐다. 12살 차이”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전 시즌 최초로 야생 백패킹에 도전을 앞둔 멤버들은 긴장반 설렘반 마음을 드러냈다. 그 중 백패킹 고수 라미란은 "국립공원도 가고 바닷가도 많이 간다. 어느 정도 가서 걷거나 스팟까지 가서 걷거나 한다"라며 "백패킹이라고 해서 크게 막 부담스럽게 생각 안해도 된다. 난 너무 안 힘들까봐 약간 걱정이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예고된 영상에서는 라미란이 백패킹을 하던 중 길가에 드러누워 기절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캠핑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등산 소요 시간만 6시간이 걸린다고 하자 빠른 취침을 위해 빠르게 텐트 치고 역대 최단 시간에 저녁 식사를 마쳤다. 그러던 중 한가인은 “어차피 화장실 없고, 물 없고 나 그래서 오늘 밤에 샤워해야 될 것 같다. 왜냐면 이제 머리 못 감지 않냐”라고 말했다.

류혜영과 라미란도 씻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라미란은 “사실 나는 내일 모레까지 버틸 수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한가인은 “나도 그렇긴 한데”라며 “그럼 이틀 내내 모자를 써야 한다”라고 씻기 귀찮아했다. 조보아는 “언니 그럼 머리를 왜 하고 온 거냐. 한 번도 예쁜 머리를 본 적이 없다”라며 앞서 일부러 손질하기 쉬운 펌으로 하고 왔다는 한가인의 말을 언급해 팩폭을 날렸다. 

/mint1023/@osen.co.kr

[사진]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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