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여행자의 필요' 24일 개봉…김민희 제작실장

고승아 기자 2024. 4. 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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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4월 개봉한다.

'여행자의 필요'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으로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비롯해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김승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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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필요' 포스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4월 개봉한다.

1일 제작사 전원사 측은 '여행자의 필요'는 오는 4월 24일 국내 개봉한다고 알리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으로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비롯해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김승윤 등이 출연한다.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다섯 번째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다. 앞서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행자의 필요'에 대해 해외 매체 더 필름 스테이지는 "최근 몇 년간 나온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신선한 공기처럼 당신을 스쳐 가는 영화"라고 평했다. 또 RogerEbert.com은 "홍상수 작가·감독의 너무나 즐겁게 미칠 듯이 웃기는, 그러면서 확실하게 신비로운 '여행자의 필요'는 감독과 배우의 세 번째 협업으로 그 세 작품 중 확실하게 최고의 작품이다"라고 극찬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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