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깨고 10만전자 간다"…증권사 리포트 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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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긴 겨울잠에 빠진 것처럼 무기력했던 거인이 드디어 께어나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는 "논란과 관심의 대상인 HBM에서는 HBM3의 주 고객사 납품이 시작되는 등 진전이 나타났다"며 "HBM3E 8단은 경쟁사 대비 약간 늦어지고 있으나, 12단에서 격차를 극복하거나 또는 앞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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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긴 겨울잠에 빠진 것처럼 무기력했던 거인이 드디어 께어나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이렇게 총평했다. 실적 개선폭이 시장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인 데다, 아킬레스 건으로 지적돼 온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도 진전이 나타나고 있단 이유에서다. 이런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7% 올린 10만7000원으로 제시했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에 대해 드물게 나오던 '목표가 10만원 초과' 리포트가 또 한 번 등장한 것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2조5000억원, 5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논란과 관심의 대상인 HBM에서는 HBM3의 주 고객사 납품이 시작되는 등 진전이 나타났다"며 "HBM3E 8단은 경쟁사 대비 약간 늦어지고 있으나, 12단에서 격차를 극복하거나 또는 앞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폭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그동안 아킬레스 건으로 지적 받아왔던 HBM에서도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메모리가 여전히 실적과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긴 하나, 이마저도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38조6000억원, 57조700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대비 25%, 13% 상향한다"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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