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기술인 교육 전담 기관 15곳 지정

소양·전문지식·BIM 등 교육

1일 국토부는 교육·훈련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건설기술인의 교육을 전담할 교육기관 15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건설기술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건설기술인 교육을 전담할 교육기관 15곳을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교육기관 공모제를 도입해 건설기술인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소양과 전문지식은 물론 건설정보모델링(BIM), 자동화 등 새로운 건설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첫 지정 당시 15곳의 교육기관에서 2021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곳에서 약 71만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 지정된 교육기관 15곳은 이달부터 2027년 3월까지 향후 3년간 건설기술인 직무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교육 분야별로는 종합 교육기관이 건설기술교육원, 건설기술호남교육원, 건설산업교육원, 경복대학교, 스마트건설교육원, 영남건설기술교육원, 전문건설공제조합, 송암능력개발원(신규) 등 총 8곳이며 전문 교육기관은 한국건설안전기술사회,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한국건축시공기술사협회,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한국능력개발원, 한국상하수도협회(신규), 한국재난안전기술원(신규) 등 총 7곳이다.

특히 새로 지정된 교육기관은 교육관리기관을 통해 매년 교육기관의 교육실적과 교육 만족도 등 성과를 평가하고, 건설기술인 교육기관 정보와 교육콘텐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교육·훈련정보시스템도 운영하는 등 교육의 질과 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명준 국토부 기술정책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교육기관이 우수한 강사와 커리큘럼을 통해 건설기술인의 직무능력 향상과 새로운 기술정보 획득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건설 환경 변화 및 건설기술인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과정 편성과 교육기준 마련을 통해 건설기술인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