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딸 “父, 폐암母 매일 간병하며 웃게 하려고 최선을 다해” (미우새)[어제TV]

유경상 2024. 4. 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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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 딸이 부친이 좋은 사람이라며 새로운 만남을 응원했다.

그런 가운데 임현식 딸이 전화를 걸어왔고 "소개팅 중이세요? 아빠 혹시 만나시는 분 옆에 계세요? 잠깐 통화할 수 있을까요? 인사드릴게요"라며 토니 모친과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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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임현식 딸이 부친이 좋은 사람이라며 새로운 만남을 응원했다.

3월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임현식과 토니 모친 옥진 여사의 황혼 소개팅이 이뤄졌다.

토니 모친이 “아내가 언제 돌아가셨냐”고 묻자 임현식은 “20년 됐다. 제가 60살 때 마누라는 54살이었다”며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했다. 처음에 늑막염 진단이 나왔다. 일주일 지나 다시 검사하니 암세포가 있어서 아주 힘든 폐암에 걸려 혼났다. 7개월 만에 돌아가셨다. 참 이상하더라. 그때부터 느낀 어려움으로 나이 60 넘어서 사람이 되기 시작했다. 애들 순서대로 결혼 시키고”라고 말했다.

토니 모친이 “마음고생 많이 하셨구나”라며 안타까워하자 임현식은 “쭉 살다 보니 보통 힘이 드는 게 아니고 주변 사람들도 빨리 좋은 분을 만나야 한다고 한다”며 “나는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 아리따운 분을 보면”이라고 고백했다. 토니 모친은 “청춘이시다. 저도 나이는 실감이 안 된다. 40대 초반 같다. 정신이 그렇다. 내일모레 80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소개팅을 주선한 개그맨 김준호가 “둘이 계속 이야기를 하신다. 대화가 한 번이 안 끊긴다”고 감탄했고, 임현식은 김준호와 배우 임원희가 가르쳐준 플러팅 멘트를 적은 커닝페이퍼를 보고 플러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토니 모친은 플러팅이 알아듣지 못했고, 임현식은 “그동안 독거로 살아온 세월이 아깝기도 하고. 재빨리 동거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며 동거 플러팅으로 직진했다.

토니 모친이 “동거? 한 10번은 만나야 한다”고 주장하자 임현식은 “그럼 10일만 더 만나면 되겠네?”라고 반응했다. 토니 모친은 “아니, 많이 만나봐야 속마음을 알게 된다”고 했고 임현식은 “속은 건강검진 때 싹 했다”며 “봄 되면 파란 싹이 오르듯 우리 남녀 간도 마찬가지다. 싹이 트게 돼 있다. 싹을 한번 키워보세요. 저를 빌려드릴까요? 사실 성질이 급한 사람이 아닌데”라고 직진을 계속했다.

그런 가운데 임현식 딸이 전화를 걸어왔고 “소개팅 중이세요? 아빠 혹시 만나시는 분 옆에 계세요? 잠깐 통화할 수 있을까요? 인사드릴게요”라며 토니 모친과 통화했다.

임현식 딸은 “제가 아빠와 살고 있어서 보니까 아빠가 조신하게 잘 살고 계신다. 그리고 저희가 농사도 많이 짓는데 사위들보다 더 잘하실 정도로 건강도 좋으시다. 저희랑 사위들이랑 친구처럼 잘 지내시고 다정한 분이다”고 부친을 어필했다. 서장훈은 “자식이 아버지 어필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임현식 딸은 “혹시 아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어머니가 예전에 돌아가셨다. 많이 아프셨는데 매일 엄마 간병하고 웃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셨다. 오늘 만나주셔서 감사드린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정작 임현식은 “딸이 친구처럼 친하게 재미있게 지내라고만 하고 동거 하라는 말은 안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토니 모친은 “남자들은 저렇게 음흉하다”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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