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로도 웃기는 김종민, 역대급 자기관리→미담 공개까지(1박2일)[어제TV]

김명미 2024. 4. 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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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종민이 새하얀 치아로 웃음을 선사했다.

3월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경상북도 고령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여행의 콘셉트를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대가야 여행'이라는 긴 타이틀로 소개해 멤버들을 1차 당황시켰다. 고령 곳곳에서 가야 문화 체험 미션을 펼치게 된 멤버들은 저녁식사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첫 번째 미션부터 넘치는 의욕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오프닝 장소에 '1박2일' 인도네시아 팬클럽에서 보낸 선물이 도착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편지에는 "17년 동안 방송해줘서 감사하고, 늘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인도네시아에 올 때 우리를 잊지 마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에 김종민은 "우리가 (해외) 팬클럽이 있냐"며 깜짝 놀랐고, 문세윤은 "제가 인도네시아 촬영 갔을 때 '문세윤 씨? 투데이 원나잇?' 이러면서 알아봤다"고 말했다. 딘딘도 "나랑 (유)선호랑 필리핀 시상식 갔을 때 알아봐주더라"고 증언했고, 나인우는 "저는 베트남 갔을 때 '이누 이누' 이러더라"며 "나는 '이누'로 유명하다"고 자랑했다.

그때 문세윤은 김종민의 빛나는 치아를 가리키며 "김종민 씨가 강화도 여행 때 환공포증으로 여러분들을 힘들게 했는데, 오늘도 이가 너무 반짝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종민은 지난 3일 방송된 '1박2일'에서 점을 빼고 등장, 문세윤으로부터 "극혐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사과하라"는 요청을 받은 바 있다.

딘딘은 김종민의 치아를 바라보며 "매번 오프닝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한 거냐"고 질문했고, 김종민은 "연예인으로서 관리를 너무 안 하는 것 같아서"라며 머쓱한 듯 웃었다.

이후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 가운데, 문세윤은 유선호의 헤어스타일을 지적하며 "너 앞머리 내리고 오니까 진짜 이상하다"고 말했다. 특히 문세윤은 유선호와 나인우를 향해 "우리 중에 비주얼 아무도 없고 둘만 비주얼인데, 둘만 숍에 안 갔다 온다.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황당해했다.

이에 담당 PD 역시 "김종민 씨의 저 가지런한 머리를 봐라"고 거들었고, 김종민은 "너희도 관리 좀 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미담도 공개됐다. 이날 문세윤은 나인우를 향해 "미담이 많이 돌아다니더라"고 말을 건넸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인우의 미담이 퍼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인우가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난 고3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나갔다가 다시 선물을 사와 건넸다는 내용.

이에 대해 나인우는 "햄버거 가게에서 저는 혼자 먹고 있었고, 그 친구들은 두 명이었다. 마지막에 제가 나갈 때쯤에 '혹시..'라고 묻더라. 맞다고 하니까 저한테 절을 하더라"며 "제 어릴 때 생각도 나고. 그래서 나갔다가 화장품을 사와서 줬던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때 딘딘은 "(나인우의) 예전 스타일리스트분이 쓴 미담도 있더라. 내 미담 찾는데 나인우 미담만 계속 뜨더라"며 "예전 스타일리스트분이 코를 엄청 골았단다. 인우가 감정신 들어가기 전에도 코를 골았는데, 그럴 때도 깨우지 않았다고 하더라. 또 자기는 굶어도 항상 스태프 밥을 챙겼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딘딘은 "그런 미담은 어디서 보는 거냐"는 물음에 "미담 컴퍼니가 있다. 나 맨날 검색해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문세윤은 "미담이 없으면 우리끼리 하나씩 만들면 된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사실 (문)세윤이가 진짜 잘 산다. 몰래 연락 와서 돈을 준다. 내가 계산을 하고 사람들한테 감사 인사를 받는데, 나중에 생색 안 내고 돈을 내더라"고 밝혔다.

딘딘은 "예전에 한 번 회식할 때 내가 (돈을) 낸 적 있다. 쿨한 척 집에 갔는데 (김)종민 형이 입금해줬다. '뭐냐'고 했더니 '그걸 어떻게 너 혼자 내냐'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자신의 미담이 공개되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연정훈은 "너희 나 빼고 먹었냐"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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