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개막 D-10

김지섭 2024. 4. 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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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 경쾌한 타구음이 울려 퍼질 이 필드를 함께 걸어요.'

호쾌한 장타에 함성을 내지르고, 홀 바로 옆에 붙는 송곳 같은 아이언 샷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홀 안으로 공이 '땡그랑' 하고 들어가는 소리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을 '봄날의 골프 축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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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대회 4월 11일부터 막 올려
인천 클럽72 하늘코스서 명품 샷대결
1회 대회 박지영, 2회 대회 이주미 챔피언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내륙 첫 대회인 제3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인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2회 대회 챔피언 이주미가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봄바람 휘날리며 경쾌한 타구음이 울려 퍼질 이 필드를 함께 걸어요.’

호쾌한 장타에 함성을 내지르고, 홀 바로 옆에 붙는 송곳 같은 아이언 샷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홀 안으로 공이 ‘땡그랑’ 하고 들어가는 소리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을 ‘봄날의 골프 축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찾아온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4월 11일 막을 올려 14일까지 나흘간 새로운 장소 인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펼쳐진다. 개막까지는 딱 열흘 남았다. 2024시즌 내륙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겨우내 골프를 기다렸던 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초반 투어 판세도 가늠할 수 있는 총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의 특급 대회다.

제3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올해 대회는 KLPGA 투어 간판들이 총출동해 필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이주미와 ‘초대 챔피언’ 박지영이 각각 타이틀 방어,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2024시즌 해외 개막전인 3월 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재희, 이예원은 초반부터 시즌 다승을 노린다.

‘메이저 퀸’ 이다연을 필두로 홍예은, 아마추어 정지효 등 메디힐골프단도 타이틀 스폰서 대회 첫 우승을 위해 출격한다. 오구플레이 늑장 신고 징계에서 해제된 윤이나와 2년 차 방신실의 호쾌한 장타 대결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K뷰티의 선두 주자로 글로벌 뷰티 시장을 공략 중인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과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 동화기업이 후원하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초대 대회부터 꾸준히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년 동안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진행됐는데, 2022년 초대 대회 당시 ‘포스트 코로나’ 1호 골프 대회로 7,000여 명의 구름 갤러리가 몰려들기도 했다. 경기 내용도 풍성했다. 1회 대회 당시 KLPGA 투어 역대 타이기록인 5개의 홀인원이 터졌다. 코스레코드 타이기록(8언더파 64타)은 총 세 차례 나왔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의 특징은 컷 탈락 선수들에게도 일괄적으로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 티켓은 골프대회 티켓 플랫폼 '티켓24'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3월 25일 판매를 시작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갤러리 티켓은 1라운드와 2라운드 티켓 가격이 각각 1만 원, 3라운드와 4라운드는 각각 2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일권은 4만 원이다. 4월 5일까지 판매하는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면 1, 2라운드는 7,000원, 3, 4라운드는 1만4,000원, 전일권 2만8,000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매 라운드마다 유료 티켓을 사서 입장하는 갤러리에겐 기념품도 제공한다. 주중권 구매자는 메디힐 마스크팩 2매와 생수, 주말권 구매자는 대회 우산과 메디힐 마스크팩 2매, 생수를 받는다. 전일권 구매자는 대회 우산, 메디힐 마스크팩 2매, 생수에 음료수까지 받는다. 티켓은 골프대회 티켓 플랫폼 ‘티켓24’의 홈페이지(webapp.ticket24.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로고.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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