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동작 부구청장, 지하철 철로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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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후 병원 치료를 받다가 실종됐던 서울 동작구 부구청장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구로경찰서와 소방당국은 31일 오전 7시 39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차량기지 인근 철로에서 숨진 동작구 부구청장 A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A 씨 수색에 나섰지만, 그는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서울시 재정분석담당관과 문화전략기획반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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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후 병원 치료를 받다가 실종됐던 서울 동작구 부구청장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구로경찰서와 소방당국은 31일 오전 7시 39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차량기지 인근 철로에서 숨진 동작구 부구청장 A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병가를 내고 한 차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구조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하지만 입원 중이던 31일 새벽 병원을 몰래 빠져나갔다. A 씨의 보호자는 그가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A 씨 수색에 나섰지만, 그는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열차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동료 직원 등을 상대로 업무와의 관련성 등도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서울시 재정분석담당관과 문화전략기획반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서울의 다른 자치구 부구청장 직무를 6년가량 수행했고, 이후 약 1년 7개월간 현 직무를 수행해 현재 서울 시내에서 부구청장을 지내는 인물 중 가장 오래 근무한 것으로 꼽혀 왔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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