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축구공으로 당구쳤나…불운에 '절망적인 표정'→슛한 공이 니어 포스트에 이어 파 포스트 맞고 튕겨 나오다니 '황당'

김성호 기자 2024. 4. 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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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턴 타운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한국 시간 자정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했고 아스톤 빌라를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토트넘은 한 경기가 연기되는 바람에 30라운드 경기였지만 29번째 게임이었다. 즉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 적게 치렀기에 3점차를 따라잡을 수도 있다.

손흥민의 슛이 골대를 잇달아 맞추고 굴러 나오고 있다. /데일리 스타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비록 토트넘이 하위 팀인 루턴 타운을 상대로 선취점을 내주면서 고전했다. 루턴 타운은 경기시작 3분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기위해서 전력을 쏟아부었다. 전반전 20분경 토트넘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루턴 타운 수비수가 후방으로 패스한 공을 토트넘 공격진이 압박했고 이를 낚아채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루턴 타운의 오른쪽을 돌파한 손흥민은 골키퍼인 카민스키를 제치고 오른발 슛을 날렸다. 수비 두명이 있었지만 골문은 비어 있었다. 약 2시방향에서 날린 슛은 공교롭게도 니어 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왔다.

그런데 이 공은 희안하게도 골 라인을 따라 파포스트로 흘러갔고 다시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한번 날린 슛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니어와 파 포스트를 동시에 맞힌 것이다. 정말 손흥민으로서는 불운한 슛이었고 루턴 파운은 진짜 운좋은 장면이었다.

이 장면을 본 팬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고 한다. 데일리 스타는 경기후 ‘토트넘 주장의 슛이 두 포스트를 모두 맞쳤고 공은 기이하게도 골 라인을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동점골 기회를 날린 후 왼손으로 얼굴을 감싸면서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경기에서 자주 골대를 맞히면 이길 수 없다는 속설이 있는데 손흥민은 한꺼번에 양쪽 골대를 모두 맞히는 정말 보기드문 일이 발생한 것이다.

게다가 계속된 상황에서 베르너와 사르가 날린 슛은 모두 수비수와 골키퍼에 막히면서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에도 슈팅을 날렸지만 루턴 타운의 수비가 몸으로 막아내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엎드린채 안타까워했다.

다행스럽게도 토트넘은 후반전 루턴 타운의 자책골 동점골에 이어 손흥민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이 영상을 본 팬들은 “도대체 어떻게 손흥민이 득점하지 못했을까”라고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고 “이것이 바로 토트넘이 하는 일이다”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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