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빈센조 송중기 떴다···안방이 뒤집혔다[간밤TV]
송중기가 ‘눈물의 여왕’에 깜짝 출연해 출연작들을 소환하며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 송중기는 홍해인(김지원 분)의 이혼 변호사 ‘빈센조’로 출연했다. 송중기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안방극장은 돌연 김수현과 눈부신 투샷으로 눈호강 잔치가 됐다.
이날 백현우(김수현 분)는 기억을 잃은 홍해인(김지원 분)에게 이혼을 하려고 마음먹었다는 사실을 비가 쏟아지는 우산 속에서 고백했다. 홍해인은 뒷걸음질을 치며 백현우에 대한 배신감에 “나도 불행했다. 너만 그런 게 아니다”라며 이혼을 통보했다.
백현우의 변호사 친구인 김양기(문태유 분)는 빈센조를 보며 “저 사람 무시무시하다고, 소문에는 재벌 집 막내아들이라고 하기도 하고 해외에 파병 간 군인이라고 하고 어디서 우주선을 타고 왔다고도 하는데 그의 이름은 빈센조다. 진짜 정체는 마피아다, 그것도 보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에 있다고 들었는데 왜 들어왔지? 빈센조는 협상할 때 말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라며 빈센조의 등장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큰 웃음을 불렀다.
빈센조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전 여기 협상하러 온 건 아니라는 거다”라며 “그 문건 백현우 씨가 쓴 이혼 발표 공식 문건 맞죠? 그런데 이혼의 주요 사유를 성격 차이라고 했더라”라며 이탈리아어로 욕설을 하기도.
또한 “홍해인 씨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초미녀 재벌 3세다. 이 정도 필모는 성격 좋아 보이기 어려운 필모다. 일개 이사인 백현우와 이혼하는데 이유가 성격 차이? 누가 봐도 홍해인 사장님이 성격 더러워 보이지 않냐”며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서로 소원해졌으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고 서로의 앞날을 축복할 것”이라고 수정하라고 말했다.
이에 홍해인은 “나는 축복 안 할 건데?”라고 했지만 빈센조는 “다른 분들도 축복 안 한다. 말만 이렇게 한다”고 했고 백현우는 “문구는 원하는 대로 하시라. 뭘 갖다 대도 진짜 이유는 아니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뭔 어벤져스 처럼 등장하네 ㅋㅋㅋㅋ” “송중기 이혼 사유를 연기로 ㅠㅠ 대단ㅋㅋㅋ” “빈센조 컴백 퀸즈!” “빈센조 센스 대박 송중기 ㅠㅠ”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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