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원, DP월드투어 히어로 인디안 오픈 공동 5위…시즌 두 번째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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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포 고정원이 DP월드투어 히어로 인디안 오픈에서 2024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고정원은 31일 인도 뉴델리 DLF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고정원은 가빈 그린(말레이시아), 메테오 마내세로(이탈리아) 등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고정원은 정교한 장타를 앞세워 나흘간 13언더파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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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원은 31일 인도 뉴델리 DLF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고정원은 가빈 그린(말레이시아), 메테오 마내세로(이탈리아) 등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고정원은 10번홀까지 3타를 잃으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4번홀에서 1타를 줄이며 분위기를 바꾼 고정원의 마무리는 좋았다. 그는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톱5를 확정했다.
고정원은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한국인이라는 자부심 때문에 한국어 이름을 사용한다. 아마추어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지난해부터 DP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115위로 116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을 가까스로 획득한 고정원은 올해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매지칼 케냐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톱10을 기록한 그는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63위로 올라섰다.
고정원의 무기는 멀리 똑바로 날리는 드라이버 샷이다. 올해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가 316.46야드에 달하는 그는 장타자가 즐비한 DP월드투어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고정원은 정교한 장타를 앞세워 나흘간 13언더파를 몰아쳤다.
약점으로 꼽혔던 퍼트도 이번 대회에서는 잘됐다. 일반 퍼터보다 조금 더 긴 퍼터를 왼쪽 팔뚝에 고정한 상태에서 스트로크를 하는 암록 퍼터로 최근 바꾼 그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그린 위에서 날카로운 퍼트감을 자랑했다.
우승은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나카지마 케이타(일본)가 차지했다. 나카지마는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공동 2위 비어 아라왓(인도), 요하네스 비어만(미국) 등을 4타 차로 따돌리고 DP월드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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