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대표해 늘 앞장”…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 추모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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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국내 경제계의 큰 인물이었던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과 리움 관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도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범효성가에서는 고인의 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가장 먼저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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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국내 경제계의 큰 인물이었던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 시장 등이 조문했다. 한 총리는 “(고인은)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 경제계를 대표해서 일을 많이 하고 한·미 간에 우호 관계를 맺는 데 굉장히 기여를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과 리움 관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도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 회장은 상주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어릴 때부터 친분을 쌓아왔으며 일본 게이오대에서 함께 공부한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홍 전 관장은 조 명예회장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와 경기여고, 서울대 미대 동문이다.
범효성가에서는 고인의 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가장 먼저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효성 형제의 난’ 이후 효성을 떠난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은 전날 빈소에 5분 정도 머무른 뒤 자리를 떴다. 조 전 부사장은 상주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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