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 “신민석, 키워야 하는 선수”…김상식 감독, “많이 배운 시즌”

울산/이재범 2024. 3. 31.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모비스는 신민석의 결승 득점으로 연패에서 탈출하며 플레이오프를 맞이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현대모비스는 6라운드에서 5연패라는 늪에 빠졌다.

선수단의 분위기가 더 좋아질 거라서 플레이오프에서 효과가 나올 거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들도, 저도 많이 배운 시즌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는 신민석의 결승 득점으로 연패에서 탈출하며 플레이오프를 맞이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3-81로 물리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현대모비스는 6라운드에서 5연패라는 늪에 빠졌다. 이날마저 져서 6연패 속에 6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기 힘들었다. 좋은 분위기 속에 수원 KT와 맞붙기 위해서는 꼭 승리가 필요했다.

이는 정관장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정관장은 승리와 함께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어했다.

승리를 바라는 양팀의 의지가 부딪히자 코트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7.5초를 남기고 81-81, 동점이었다. 연장전까지 가는 흐름이었던 이 승부를 끝낸 건 신민석이었다. 신민석은 0.7초를 남기고 점퍼를 성공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승리 소감

연패라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마지막 경기를 기분좋게 이겼다. 선수단의 분위기가 더 좋아질 거라서 플레이오프에서 효과가 나올 거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속 타게 했던 신민석
키워야 하는 선수는 맞다. 시즌 중간 즈음 어깨를 다쳐서 재활 한 뒤 개인 미팅을 하며 부지런하고 강해졌으면 한다고 했다. 김도수 코치와 새벽운동을 시작했다. 훈련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한 게 조금씩 나온다. 김도수 코치도 뿌듯할 거다. 훈련량 이야기를 하는데 어린 선수들이 훈련량을 가져가야 한다. 민석이가 공감을 하면서 노력을 하는 것에 저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2쿼터 때 최진수를 투입하려다가 안 했다.
수비 때문이다. 스위치 디펜스를 하려고 했는데 정효근을 빼길래 투입을 안 했다.

이우석의 활약
수비와 활동량 등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고민이 많다. 못 해서가 아니라 출전 시간 때문이다. 옥존과 김지완이 더 올라와줬으면 한다. (6강 플레이오프까지) 4일 동안 준비를 철저하게 하면서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겠다.

최진수를 배스 수비로 시험하지 않았다.
최진수의 컨디션이 가라앉아 있다. 민석이도 있다. 고참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열심히 해줄 거라고 믿는다. 경험이 있어서 플레이오프에서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경기 총평

끝까지 열심히 했다. 3쿼터 때 실책이 너무 많이 나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부상이 많았던 이번 시즌 돌아보면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트리플크라운을 하고 주축 선수들이 이적과 은퇴를 했다. 1,2라운드 때 선전을 하면서 2위까지 올라갔는데 먼로까지 나가면서 우승했던 선수들이 모두 나간 뒤 경기력이 떨어졌다. 선수들도, 저도 많이 배운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 준비를 착실하게 해야 한다.

어떻게 다음 시즌 준비
수비부터 맞춰봐야 하고, 공격에서도 서 있는 경우가 많아서 움직이는 공격을 준비해야 한다. 부상이 많아서 부상이 안 나오게 하면서 수비나 기술적인 면도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_ 정을호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