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정규리그 종료…DB·LG·KT·SK·KCC·현대모비스 봄 농구 펼친다

김진엽 기자 2024. 3.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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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은 원주 DB가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돼 서울 SK와 공동 1위가 됐던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 우승을 거둔 가운데, 창원 LG, 수원 KT, 서울 SK, 부산 KCC, 울산 현대모비스까지 일찌감치 봄 농구 진출 6개 구단이 확정돼 최종일의 긴장감은 예년과 달랐다.

이어 SK-KCC의 승자는 1위 DB와, KT-현대모비스의 승자는 2위 LG와 4강 PO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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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정규리그 최종전 5경기 일제히 진행돼
7위 가스공사·8위 소노·9위 정관장·10위 삼성
내달 4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 일정 펼쳐져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디드릭 로슨.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31일 오후 6시 울산, 원주, 창원, 부산, 고양 등에서 진행된 경기를 통해 정규리그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시즌은 원주 DB가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돼 서울 SK와 공동 1위가 됐던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 우승을 거둔 가운데, 창원 LG, 수원 KT, 서울 SK, 부산 KCC, 울산 현대모비스까지 일찌감치 봄 농구 진출 6개 구단이 확정돼 최종일의 긴장감은 예년과 달랐다.

정규리그 1위 DB는 이날 안방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73으로 꺾었다.

핵심 자원인 디드릭 로슨이 21점 1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다.

7위로 이미 봄 농구가 무산된 한국가스공사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이에 한국가스공사가 경기를 리드하는 듯했으나, 로슨이 후반전에서 짙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DB는 41승13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고, 7위 한국가스공사는 21승33패가 됐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최준용(왼쪽부터), 허웅, 알리제 드숀 존슨.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리 보는 6강 플레이오프(PO)로 평가받았던 SK와 KCC의 경기에선 홈팀 KCC가 승리했다.

KCC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SK에 102-79로 승리했다.

KCC에선 라건아가 16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6점을 기록한 허웅은 통산 5000점 고지를 밟았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15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정규리그를 31승23패의 4위로 마무리했으며, 5위 KCC는 30승24패를 기록했다.

4강 PO 직행을 확정한 LG는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8-63으로 승리했다.

후안 텔로가 13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유종의 미에 앞장섰다.

일찌감치 봄 농구가 무산됐던 삼성에서는 이스마엘 레인이 13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승리까지 닿진 않았다.

2위 LG는 36승18패를 정규리그 최종 성적표로 기록했으며, '꼴찌' 삼성은 14승40패로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홈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83-81로 승리했다.

봄 농구를 앞두고 5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케베 알루마(17점 10리바운드), 이우석(17점), 게이지 프림(14점) 등이 맹활약한 현대모비스는 26승28패의 6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정관장은 18승36패의 9위로 2023~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고양 소노 아레나에선 고양 소노와 수원 KT가 연장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쳤다. 소노가 95-91로 KT를 눌렀다.

이정현이 홀로 무려 3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승34패의 8위로 봄 농구 진출에 실패한 소노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하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규리그 3위 KT는 33승21패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서울=뉴시스] 남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엠블럼.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봄 농구의 시작을 알리는 6강 PO는 내달 4일부터 펼쳐진다.

4위 SK-5위 KCC, 3위 KT-6위 현대모비스의 대결이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이어 SK-KCC의 승자는 1위 DB와, KT-현대모비스의 승자는 2위 LG와 4강 PO를 갖는다. 내달 15일부터 진행되는 4강 PO 역시 5전3선승제다.

마지막으로 4강 PO에서 승리한 두 팀이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한다.

챔피언결정전은 내달 27일부터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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