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부활절 메시지 발표 "우리 정신 포기하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각) 부활절을 맞아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 네트워크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부활절을 축하하는 우크라이나인과 모든 기독교인이 축복을 받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각) 부활절을 맞아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 네트워크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부활절을 축하하는 우크라이나인과 모든 기독교인이 축복을 받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활절은 어둠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신의 힘을 일깨워주는 명절이다. 그것은 가족, 국가, 대륙을 하나로 묶는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테러는 낮과 밤 구별 없이 우리의 삶을 파괴하려고 한다"며 "어젯밤 그들은 사람들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견디고, 우리 정신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악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달라는 기도가 오늘도 들리길 바란다. 믿음이 모든 선한 마음을 하나로 묶고 자신의 집을 지키려는 자들에게 힘을 주길 원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체와 전쟁으로 고통받는 모든 국가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17세기부터 종교적으로 러시아를 따랐지만, 2019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병합과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 지원 등을 이유로 종교적으로 돌아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7월에 성탄절을 12월로 옮기는 법안에 서명하며 종교 홀로서기에 본격 나섰다. 러시아 부활절은 율리우스 달력을 기준으로 서방의 부활절보다 한 주간 늦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표절 논란 때 4일간 호텔 방에만, 아마 죽었나…"
- 고준희, 버닝썬 연루설 입 연다 "솔직히 얘기하면…"
- 송승헌 "아버지 사진 공개 후회…父 발끝도 못 따라가"
- '최민환과 이혼' 율희, 근황 공개…깡마른 몸매
- "피로감 안겨 죄송"…선우은숙, 눈물 속 '동치미' 하차
- 이효리 전 남친 실명 토크 "이상순이 낫다" "그래도 얼굴은…"
- EXID 하니, '10세 연상'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
- 김재중, 부모님께 '60억 단독주택' 선물…엘리베이터·사우나 갖춰
- 서동주, 끈나시로 뽐낸 글래머 몸매…관능美 폭발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과감 비키니…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