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고작 4㎏ 빠졌는데 날렵해진 턱선‥김호중 “저희 과 퇴출”(당나귀 귀)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살빠진 모습으로 '감호중 과'에서 강제퇴출 당했다.

3월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51회에서는 정호영에게 보양식 한상을 대접받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호영이 김호중을 위해 차린 음식 한상을 본 MC들은 식전 음식부터 양이 어마어마하자 깜짝 놀랐다. 김호중은 "식전 음식인데 이렇게 많이 먹냐"는 말에 군침을 삼키며 "맛있잖나"라고 답했다.

이에 MC들이 "호중 씨 다이어트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지적하자 김호중은 "이건 살안 찐다"고 주장하곤 "애피타이저라 옆 루꼴라랑 같이 먹으면 된다. 대게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 있다. 묵처럼 생긴 젤리 맛이 상큼하다. 눈 감고 먹다 보면 어느 순간 접시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 이미 다 먹었구나 한다"고 설명하며 음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이후 나오는 음식도 과했다. 소고기 스키야키, 장어구이, 통문어 숙회. 자연산 전복찜 등. 김호중은 그래도 "탄수화물이 없다"고 했지만 전현무는 "차라리 탄수화물을 먹으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영에 의하면 김호중 앞에 놓은 음식은 대략 10인분이었다.

김호중과 정호영은 나란히 10인분의 음식을 나눠먹으며 다이어트에 대해 얘기나눴다. 김호중은 "많이 뺐다"고 자랑하자 정호영은 "사실 (나도) 이거 유지하고 있는 거다. 사람들이 놀랄까 봐. 손님들이 보고서 'TV가 잘못했네. 왜 TV에 살 찌게 나오냐'고 한다"고 토로했다. 김호중이 "나도 맨날 그런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며 전현무는 "서로 정신승리 오지네"라며 혀를 찼다.

이후 김호중은 자신이 전현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자주 염탐한다며 "상의탈의하고 쫄티 입고 과감하더라. (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보니 저희 과라고 할 수 없다. 제가 보통 김준현, 류현진 선수, 전현무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랬는데 이제는 현무 형은 저희 과에서 보내드려야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김숙은 전현무에게 살이 얼마나 빠진 거냐고 물었다. 현재 '나 혼자 산다' 방송을 통해 보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다이어트 중인 전현무는 "한 4㎏밖에 안 빠졌다. 배가 안 빠진다. 나이가 드니까"라고 답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