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광장에 마을버스 돌진…기사 병원 이송

31일 오전 마을버스 왕십리역 광장 돌진
50대 운전기사 A씨 순천향대병원 이송
A씨 "순간 기억을 잃었었다"…경찰 조사

[뉴시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으로 마을버스가 돌진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1일 서울 성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4분께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부근에서 마을버스 한 대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왕십리역 광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마을버스 운전기사 A씨가 다쳐 순천향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 안에는 승객 5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사고 당시 A씨는 비음주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순간 기억을 잃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졸음 운전 및 과로 여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z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