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두 제자 모두 챙긴 부천 이영민 감독, "황재환이 잘해줘서 김동현이 더 빛났다"

조남기 기자 2024. 3. 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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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리더는 두 샛별을 모두 챙기는 모습이었다.

31일 오후 2시, 부천에 위치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부천 FC 1995(이하 부천)-경남 FC(이하 경남)전이 벌어졌다.

부천은 전반 39분 정희웅, 후반 21분 김동현이 연달아 골을 터뜨려 원정팀 경남을 제압했다.

이에 이영민 감독은 "두 골을 넣은 게 더 기쁘다. 오늘 경기 다 득점한 게 더 좋다"라고 공격에 무게 중심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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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팀의 리더는 두 샛별을 모두 챙기는 모습이었다.

31일 오후 2시, 부천에 위치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부천 FC 1995(이하 부천)-경남 FC(이하 경남)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2-0, 부천의 승리였다. 부천은 전반 39분 정희웅, 후반 21분 김동현이 연달아 골을 터뜨려 원정팀 경남을 제압했다. 이로써 부천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을 포함해 공식전 3연승(서울 이랜드-부산 교통공사-경남)을 내달렸다.

부천은 3연승에 성공했다. K리그2에서도, 컵대회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줄곧 얻어갔다. 이영민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일단 홈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맞아간다는 생각이다. 더 좋은 내용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천의 2002년생 김동현은 이날 K리그2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영민 감독은 김동현을 칭찬하면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다른 선수에게도 분배했다.

"동현이는 프리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코리아컵할 때도 괜찮았다. 넓게 보면 (황)재환이와 동현이의 기용이 잘 맞았다. 만일 동현이가 전반에 들어갔으면 찬스가 안 생겼을 수도 있다. 재환이가 전반에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동현이가 득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어떤 선수를 선발로 쓸까 고민했다. 오늘은 잘 맞아 떨어졌다. 동현이는 좋은 선수다. 앞에 재환이가 잘해줘서 동현이가 더 빛이 났다."

두 골을 넣으며 얻은 승리와 무실점 중 무엇이 더 좋냐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이영민 감독은 "두 골을 넣은 게 더 기쁘다. 오늘 경기 다 득점한 게 더 좋다"라고 공격에 무게 중심을 뒀다.

이제 부천은 한 라운드를 쉬어간다. 호흡을 고를 타이밍이다. 이영민 감독은 "주중 경기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한 경기를 쉬는 건 나쁘지 않다. 조금 더 상대를 관찰할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대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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