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성능 110% 발휘하려면 손에 맞는 그립부터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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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은 골퍼와 골프 클럽을 이어주는 유일한 연결고리다.
신기술을 갖춘 헤드, 단단한 샤프트라도 그립이 맞지 않으면 골프 클럽이 내 것처럼 느껴지기 쉽지 않다.
최근 국내에서 골프 그립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슈퍼스트로크도 국내 골프 그립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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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패턴 새긴 '핑거프린트'
미끄러움 잡아 선수들 애용
슈퍼스트로크 피스톨 GT
스트로크 안정성 크게 높여
그립은 골퍼와 골프 클럽을 이어주는 유일한 연결고리다. 신기술을 갖춘 헤드, 단단한 샤프트라도 그립이 맞지 않으면 골프 클럽이 내 것처럼 느껴지기 쉽지 않다. 요즘 클럽 피팅을 받는 골퍼 중 그립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골퍼가 늘고 있는 이유다.
최근 국내에서 골프 그립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초에는 골프 그립 브랜드로만 99년 역사를 이어온 램킨이 한국에 정식 론칭했다. PXG, 부쉬넬 등을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카네가 램킨의 한국 시장 유통을 맡았다.
1925년 미국에서 탄생했을 때부터 램킨은 소재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처음 가죽부터 시작해 합성고무, 천연고무를 거쳐 최근에는 자체 신소재를 활용해 그립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핑거프린트'라는 독보적인 신기술도 눈에 띈다. 그립 표면에 지문 형태의 패턴을 새겨 미끄러움을 잡아준다. 과거 잭 니클라우스, 아널드 파머 등이 램킨 그립을 사용했고 현역 중에서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그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윙 그립뿐만 아니라 퍼터 그립까지 라인업 구성이 다양하다. 내구성이 뛰어난 복합 소재를 사용해 비틀림을 줄인 크로스라인, 겉과 속의 소재를 다르게 해 안정성을 높인 UTX 등이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찰리 피셔 램킨 리테일 부사장은 "클럽에 따라 골퍼들이 찾는 그립 유형이 각각 다르다. 오랜 기간 연구를 거쳐 여러 소재를 활용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은 램킨만의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슈퍼스트로크도 국내 골프 그립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슈퍼스트로크는 2022년 골프용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로 잘 알려진 브이씨가 인수해 주목받았다. 조던 스피스, 패트릭 캔틀레이, 임성재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그립으로도 유명하다.
슈퍼스트로크는 지난해 브이씨 인수 후 첫 모델인 제너지를 시장에 내놓았다. 단연 인기를 끄는 모델은 제너지 피스톨 GT다. 권총 형태의 상단 부분이 단연 눈에 띈다.
이 부분에 그립 압력을 줄여주는 노 테이퍼 기술이 적용됐다. 손목 사용이 줄면서 안정되고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를 돕는다. 저마다 다른 골퍼의 그립법에 맞게 그립 뒷면의 선을 굵게 표시해 일관성 있는 손 위치를 제공하는 스파인 플러스 기술도 도드라진다.
국산 골프 그립 '웰믹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뛰어난 성능에 '맞춤 컬러'라는 장점 덕분이다. 웰믹스는 한국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대표)이 개발한 KMK 퍼스널 컬러 가이드 168(KMK168)을 기준으로 182가지 컬러를 믹스 매치해 자신만의 그립을 커스터 마이징할 수 있게 했다.
성능도 뛰어나다. 웰믹스 하이퍼 그립은 그립을 쥔 양손의 위치에 따라 경도를 다르게 구성해 완벽한 퍼팅감을 제공하는 6중 사출 제조 기술이 반영된 하이엔드 그립이다. 이 기술은 삼성의 스마트폰에 적용되던 제조기술 노하우를 통해 개발됐다. 슈퍼 그립은 인체공학적인 듀얼 엠보싱·다이아몬드 패턴 혼합 구성 외피와 강한 코어 구조를 통해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골퍼 그립은 최첨단 5축 미세 금형 가공 기술로 제작된 듀얼 엠보싱 패턴의 그립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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