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사전투표소에 카메라 설치 유튜버 "의심스러워서 감시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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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전투표소 및 개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남성 유튜버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A 씨는 "사전투표소에 왜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나"라는 취재진의 첫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가 "확인된 곳(40여곳) 외에 카메라를 더 설치한 곳이 있나"라고 묻는 말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A 씨는 서울과 인천, 경기, 경남 지역 등 전국 각지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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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동해 기자 = 전국 사전투표소 및 개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남성 유튜버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튜버 A 씨(47)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31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렸다.
A 씨는 "사전투표소에 왜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나"라는 취재진의 첫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가 "확인된 곳(40여곳) 외에 카메라를 더 설치한 곳이 있나"라고 묻는 말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 "양산에서 잡힌 용의자와 공모했나"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강서구청 보궐선거 이전에도 불법 촬영을 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어 불법 카메라를 전국 곳곳에 설치한 이유를 묻는 말에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 보고 싶었다"면서 "사전투표 결과가 좀 많이 차이 나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A 씨는 서울과 인천, 경기, 경남 지역 등 전국 각지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전투표소와 개표소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행복복지센터와 체육관 등 40여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카메라는 사전투표소가 진행되는 장소 입구를 비추거나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율을 조작하는 걸 감시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A 씨가 인천과 양산 외 다른 지역 불법 카메라에 설치에도 관여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점 등을 봐서 조직적으로 범행이 이뤄진 건 아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eastse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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