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왕십리역 광장에 마을버스 돌진... 버스기사 부상

김병권 기자 2024. 3. 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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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왕십리역. /뉴스1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 마을버스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기사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동경찰서와 성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34분쯤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역 광장에 마을버스가 돌진했다. 경찰은 마을버스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은 와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성동구 왕십리 광장로 17에서 좌회전을 하려던 와중에 갑자기 의식을 잃어 약 시속 10km 미만의 속도로 인도로 돌진했다고 한다. 버스는 광장 입구 전신주를 들이받고 왕십리역 민자역사 ‘비트플렉스’로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까지 가서 멈췄다.

A씨는 인근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구조 당시에는 의식이 있었고, 현재 허리를 살짝 다친 정도라고 한다. 시민 가운데 이 사고로 다쳤다는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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