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3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권순명 기자 2024. 3. 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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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후보, 구리전통시장에서 집중유세 펼쳐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후보, 이색 선거운동 ‘토크콘서트’ 개최
파주갑 민주 윤후덕·국힘 박용호 후보, 운정연 요구사항 수용 추진 밝혀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청년 콘서트 등 청년 소통 행보 지속
김윤식 국힘 시흥을 후보 이색 '찾아가는 천막형 선거사무소' 설치

 ■ 윤호중 후보, 구리전통시장에서 집중유세 펼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구리시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최근 구리전통시장 입구에서 이기영 배우의 연설을 시작으로 집중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구리시 제22대 국회의원 후보는 최근 구리전통시장 입구에서 이기영 배우의 지지연설을 시작으로 집중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구리전통시장에서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몰려 있는데, 세상 물정 모르는 대통령은 대파 한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며 대놓고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대파 한단 값도 모르는 대통령이 어떻게 국민의 삶을 알 것인가”고 날을 세웠다.

이어 “바이든 날리면으로 외교파탄, 세계적으로 망신 당한 잼버리 파탄, 119대 29로 부산엑스포 파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벌이는 의료파탄,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을 적으로 돌려 세운 안보와 평화 파탄, 대한민국의 곳곳이 파탄, 파탄, 파탄”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파탄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외쳤다.

또 “4월10일 국민이 이기고, 국민이 승리하는 심판의 날”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대한민국 바로 세우자. 구리가 앞장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호중 후보는 “국회의원 4선을 하면서 구리에 필요한 여러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특히 구리의 지하철 시대를 여는 별내선 완공의 힘으로 GTX-B노선 갈매역 정차, 6호선 연장, 한강동부 하저도로 건설, K1기지 국가통합데이터센터 설치, 토평2지구 첨단기업 유치, 왕숙천 환경시설 지하화하고 그 상부에 시민 스포츠파크 건설 등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호중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구리역 광장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후 구리 곳곳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거리유세를 펼치고 있다.


■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후보, 이색 선거운동 ‘토크콘서트’ 개최 

국민의힘 남양주을 곽관용 후보가 지난 30일 진접농협 연평지점 인근에서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곽관용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남양주을 곽관용 후보가 지난 30일 저녁 진접농협 연평지점 인근에서 이색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날 선거운동에서 곽 후보가 직접 사회를 맡았고 각계각층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연설을 이어나가는 형식의 토크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곽 후보는 남은 선거 유세 기간 동안 남양주을 곳곳에서 ‘체인지로드’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기존 선거 문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이색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곽 후보는 “이제는 상대를 비방하거나 비매너적인 행위를 하는 등 시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선거문화는 바뀌어야 한다”며 “토크콘서트라는 차분한 방법으로 시민분들을 설득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 파주갑 민주당 윤후덕·국힘 박용호후보, 운정연 요구 20개사항 수용 추진 밝혀

민주당 파주갑 윤후덕후보가 운정신도시연합회 주최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운정신도시연합회 제공

4.10총선 파주갑선거구에 출마한 기호1번 민주당 윤후덕 후보와 기호 2번 국힘 박용호 후보는 31일 운정신도시연합회(운정연)가 요구하는 수도권 전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 등 20개 주요 현안을 수용하며 적극 추진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31일 운정연(회장 이승철)과 여야후보선거캠프에 따르면 운정연은 전날 운정신도시 산내마을 9단지 관리동 클럽하우스회의실에서 파주갑 여야후보를 각각 초청 정책 간담회를 연 결과 운정연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주요 현안 해결위해 법안발의등 추진의지를 분명히 했다.

후보들은 이번 정책간담회참석외에도 서면으로도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운정연이 요구하는 현안은 ▲수도권 전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성공적 추진 ▲경제과학진흥원 조속 파주 이전 ▲운정역앞 P1P2 고도제한 철폐 ▲평화경제특구 지정 ▲가칭 운정 경찰서 신설 등 20개 사항이다.

수도권 전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과 관련, 윤후덕· 박용호 후보는 예비타당성조사면제를거론하며 국가재정법개정 추진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미 민주당 당론임을 강조했고 박 후보는 1호법안 발의를 약속했다.

아주대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성공적 추진해 대해 양 후보는 운정신도시 핵심사업이라며 이미 시행사가 PF자금(1조2천억원)을 확보한만큼 마지막 퍼즐인 시공사 선정을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국힘 파주갑 박용호후보가 운정신도시연합회 주최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운정신도시연합회 제공

윤·박후보는 이재명 도지사 당시 이전이 확정된 경제과학진흥원파주이전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김동연도지사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운정역앞 P1/P2지역 고도제한 철폐문제에 대해 윤 후보는 감사원 규제철폐 등을 이끌어 냈다며 마지막 절차인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절차도 국방부에게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등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언급한 가운데 박 후보는 국힘도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평화경제특구 파주유치와 운정신도시에 가칭 운정경찰서신설에 대해서도 윤·박후보는 조속 추진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승철 운정연회장은 “파주갑에 출마한 여야후보들이 서면 및 구두로 약속한 사항인 만큼 공수표가 아닌 적극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운정연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청년 콘서트 등 청년 소통 행보 지속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후보, 청년 토크콘서트 진행. 이 후보 캠프 제공

하남갑 국민의힘 이용 후보는 하남 지역 청년들과 하남시와 국가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청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예술 단체 ‘Ready to play artist company’, 하남시 러닝크루 HMR, 칼리스데닉스협회, 우리소리봉사단 등 하남시에 거주하는 2030청년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청년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취지에서 기존 선거 캠프의 행사와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로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지역 청년들은 하남시의 문화·체육시설 기반 확충 문제, 교통 개선 문제뿐만 아니라 요즘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토로했고, 이용 후보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또 이들 단체의 대표들을 청년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이용 후보는 “청년들과 보다 더 편한 환경에서 소통하고자 색다른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눈을 맞추며 손을 잡고, 청년들이 맘껏 꿈을 펼치며 원하는 길을 당당히 갈 수 있도록 멘토로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윤식 국민의힘 시흥을 후보 이색 '찾아가는 천막형 선거사무소' 설치...지지 호소 

김윤식 국민의힘 시흥을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찾아가는 천막형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김윤식후보 제공

김윤식 국민의힘 시흥을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찾아가는 천막형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행보로 지난 30일 시흥시 정왕동 시화 5일장 옆에 천막을 치고 유권자를 맞았다.

그는 “시흥시가 제2의 도약을 하느냐, 장기간 정체의 늪에 빠져 그저 그런 도시로 남느냐는 갈림길에서 4월 총선을 맞았다”며 “국가가 쳐 놓은 이중 삼중의 규제에 갇혀 있는 시흥의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지역 국회의원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것에 답답했고 한이 맺혔다”고 전했다.

이어 “왜 무능한 5선 의원을 여기서 멈추게 하고 6선을 저지해야 하는 이유를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우리 지역에 제2의 도약을 위해서 풀어야 할 숙제가 무엇인지 설명 드리고자 한다”며 “3선 시장을 했던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무능한 정치인에게 할 일 많은 이 도시의 미래를 더 이상 맡겨둘 수는 없다”면서 “시민들분들께 이러한 호소를 전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천막 선거사무소를 열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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