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토 작년에 여의도 면적 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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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토지와 임야 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49.4㎢로 전년 대비 여의도 면적 2배(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임야 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시·도, 시·군·구) △지목(토지 종류) △소유(개인, 국·공유지 등)별로 필지와 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 통계다.
전국 토지와 임야 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49.4㎢(3963만2000필지)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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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0만449.4㎢ 전년 대비 5.8㎢ 증가
미등록토지 정비, 공유수면매립 등 영향
전국 토지와 임야 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49.4㎢로 전년 대비 여의도 면적 2배(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2024년 지적(地籍)통계(2023년 12월31일 기준)를 4월1일 공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임야 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시·도, 시·군·구) △지목(토지 종류) △소유(개인, 국·공유지 등)별로 필지와 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 통계다.
전국 토지와 임야 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49.4㎢(3963만2000필지)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크기다. 국토부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과 공유수면 매립, 국가어항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신규 등록된 토지가 늘어난 때문이다.
17개 시·도 중 면적이 큰 순서는 경북 1만8424㎢(18.3%), 강원 1만6831㎢(16.8%), 전남 1만2362㎢(12.3%) 순이다. 작은 순서는 세종 465.0㎢(0.5%), 광주 501.0㎢(0.5%), 대전 539.8㎢(0.5%) 순이다.
지난 10년간 산림·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는 1,764㎢ 감소(-2%)한 반면 생활기반 시설(대·공장용지·학교용지·주유소용지·창고용지)은 846㎢ 증가(20%)했다. 교통기반 시설(주차장·도로·철도용지)도 479㎢ 증가(15%)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용지의 경우 비수도권(816.2㎢)은 수도권(285.2㎢) 면적의 약 3배가 증가됐다. 10년간 수도권(34.4%)과 비수도권(28.5%) 면적 상승률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 전체면적 대비 집합건물(오피스텔, 아파트, 연립주택 등) 면적(721.7㎢)은 2014년 대비 약 40.6% 증가해 주거방식 변화와 인구의 도시집중 현상을 반영했다.
토지이용 현황(지목 기준)을 분석하면 임야(63.1%), 답(10.9%), 전(7.4%) 순이며, 산림과 농경지(전·답·과수원)는 전체 국토 면적의 약 82%를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지목별 면적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전, 답, 임야는 각각 3.7%, 5.9%, 1.3% 감소했고 대지와 도로는 각각 17.8%, 14.5% 증가했다.
소유자별로 개인 49.7%, 국유지 25.5%, 공유지 8.5%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국유지와 공유지, 법인소유 토지는 각각 3.9%, 4.2%, 13.5%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통계는 국토 면적과 이용현황 등의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토지 관련 정책수립, 학술 연구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과 공유하고 전자파일 형태(PDF)의 전문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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