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학의 달 전국 과학문화행사…'과학여지도' 보고 찾아가세요

과학축제 등 전국 58개 기관 126개 과학 프로그램 진행

전국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 안내 '과학여지도'와 일정. 과기정통부 제공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 58개 기관에서 126개의 과학축제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

대표 과학축제인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및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과학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직접 실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과학실험실, 과학놀이터로 꾸며진다.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도 함께 열려 핵심기술 분야 최신 연구 성과도 관람할 수 있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4월 26~27일 '사이언스 데이'를, 국립과천과학관은 20~21일 '제16회 해피사이언스축제'를 연다. 부산 벡스코에서는 13~14일 '부산과학축전'이, 구미과학관에서는 20일 '구미가 땡기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밖에도 천체 관측, 과학 북토크, 특별전시 등 전국에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국 5개 국립과학관에서는 21일 '과학의 날' 전후로 무료입장 행사가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도 과학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학 전문 온라인 포털 ‘사이언스올’에서 실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과학기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2024 봄날의 과학산책'을 운영한다. 게임으로 과학기술 문제를 풀어보는 '과학오락실'도 준비됐다. 이외에도 '다가오는 미래 과학 트렌드' '과학이 담긴 미래 그려보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4월 한 달간 과학관 등 행사장 방문이나 과학실험, 체험 등을 즐기는 사진(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4월은과학의달 #일상속과학)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월 과학의 달이 일상 속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 봄날의 과학산책’과 전국 과학의 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이언스올 웹페이지(www.science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의 달 포스터. 과기정통부 제공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