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분야 공무원이 궁금하다면 검역본부 진로체험 견학 신청하세요"

농림축산검역본부,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생 대상으로 견학프로그램 진행

서울 강남구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에서 이태현 원장이 반려동물 피부질환 치료를 하고 있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련없음. ⓒ News1 이승배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미래 수의분야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해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미래 수의사를 찾아가는 공직설명회'와 연계해 검역본부의 업무 현장 및 연구시설 등을 직접 확인하고 수의직 공무원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내달부터 6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견학코스는 구제역백신 국산화 등을 연구하는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생물안전3등급(BL3) 구역, 동물 부검 및 진단 등을 수행하는 질병진단 관련 실험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세균성, 바이러스성 가축질병 연구 및 구제역 진단업무를 수행하는 연구실도 볼 수 있다.

단체 견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각 수의과대학 학과 사무실 및 행정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별 견학은 검역본부에 직접 신청하면 가능하다.

한편 검역본부에서는 수의·농업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겨울 방학기간 중 △포유류 부검 등 수의법의학적 진단 △브루셀라병 및 소 결핵병 등 세균 질병진단 △조류 질병진단 △광견병·일본뇌염 등 바이러스 질병진단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등 분야별 연구실 단기 현장실습 등 연구인재 육성 교육을 실시한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수의분야 공직에 관심이 있는 수의과대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검역본부는 수의분야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