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정기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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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3월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고인에 대한 추억으로는 "예전부터 굉장히 재계에서 다들 존경하셨던 분"이라며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부회장 모두 굉장히 평소에 후배들 잘 챙겨주시는 분들이라서 꼭 인사드리러 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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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고인과 어떤 인연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워낙 존경하시던 분이셔서 찾아뵀다"며 "편하게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고인에 대한 추억으로는 "예전부터 굉장히 재계에서 다들 존경하셨던 분"이라며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부회장 모두 굉장히 평소에 후배들 잘 챙겨주시는 분들이라서 꼭 인사드리러 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 생전 일화와 관련해서는 "조현상 부회장이 대학교 선배이셔, 예전에 학교 갔을 때 조언도 해 주고 그랬다"고 답했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지난 1982년부터 2017까지 35년 동안 그룹을 이끌었다. 효성그룹 창업주인 고 조홍제 회장의 장남이다. 조 명예회장은 재계를 대표하는 '기술 중시' 경영인이다. 그는 '경제 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에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경영했다.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후, 신소재·신합섬·석유화학·중전기 등 산업 각 방면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기술 개발을 성공했다.
지난 29일 별세한 조 명예회장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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