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악사고 5년간 4천132건 발생…봄·가을에 57%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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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봄·가을을 중심으로 경남에서 산악사고가 연평균 800건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소방본부는 최근 5년 간(2019∼2023년)간 경남 18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가 4천132건으로 연평균 826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는 산행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경남 18개 전 시군에 산악안전지킴이를, 산악사고가 많은 9개 시군에 도민산악구조봉사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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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최근 5년간 봄·가을을 중심으로 경남에서 산악사고가 연평균 800건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소방본부는 최근 5년 간(2019∼2023년)간 경남 18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가 4천132건으로 연평균 826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발생 시기는 가을(9∼11월)이 1천342건(32.5%), 봄(3∼5월)이 1천28건(24.9%), 여름(6∼8월) 990건(24%), 겨울(11월∼이듬해 2월) 772건(18.6%) 순이다.
일반 조난·수색(1천292건·31.3%), 실족·추락(727건·17.6%), 개인 질환(371건·9%), 탈진·탈수(277건·6.7%) 순으로 많았다.
경남소방본부는 조난·수색, 실족·추락이 전체 산악사고 절반 정도를 차지해 산행 전 등산코스를 숙지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봄 산행 때 큰 일교차로 저체온증이 발생하기 쉽고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 약화로 추락,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어 보온용품을 챙기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산행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경남 18개 전 시군에 산악안전지킴이를, 산악사고가 많은 9개 시군에 도민산악구조봉사대를 운영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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