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천변·하상도로 진입차단시설 1174개 설치

전승표 기자 2024. 3. 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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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하천변 산책로·자전거도로, 하상도로 진입부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진입 차단시설 1174개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기존 대응 방식으로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하천시설을 포함해 침수 사고 위험이 있는 하천변 진입로에 차단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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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하천변 산책로·자전거도로, 하상도로 진입부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진입 차단시설 1174개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사업비 127억원이 투입된다.

하천 산책로 진입 차단시설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위험 징후가 발생하는 경우 수위계 등 각종 센서를 통해 도, 시군 재난안전상황실이나 시설 담당자에게 위험 정보가 자동 통보되면, 재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원격 또는 자동, 수동으로 진입 차단시설을 가동해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하천 진입차단시설. ⓒ경기도
그간 기상 특보가 사전 발효되면 하천 산책로에 비닐테이프로 만든 재난안전선을 설치해 접근을 차단했다. 문제는 하천시설 이용자들이 테이프를 훼손하거나, 재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난안전선을 통과해 산책로에 진입하는 등 실질적인 진입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기존 대응 방식으로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하천시설을 포함해 침수 사고 위험이 있는 하천변 진입로에 차단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집중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진입차단기를 설치하면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한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한 경기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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