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 '수원을' 3선도전 백혜련 "수성" vs 정치신인 홍윤오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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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을 10일 앞둔 31일 경기 수원을 지역구 여야 후보간의 '표심잡기' 쟁탈전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의 수성, 여당의 탈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수원을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대 총선 당선부터 탄탄한 지역기반을 다져놓은 곳으로 이번 3선 성공으로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다만, 20대 총선부터 수원을 지역구는 민주당이 석권해 왔으며 특히 21대 총선에서 백 후보가 수원 5개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 수를 얻기도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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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홍윤오, 어린이전문병원 설립 등 야심찬 공약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4·10총선을 10일 앞둔 31일 경기 수원을 지역구 여야 후보간의 '표심잡기' 쟁탈전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의 수성, 여당의 탈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은 명실상부한 도내 정치·경제·문화의 핵심 지역으로 총선 때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수원을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대 총선 당선부터 탄탄한 지역기반을 다져놓은 곳으로 이번 3선 성공으로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 맞서 대항마로 나선 홍윤오 국민의힘 후보는 정치 신인의 자세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각오와 함께 지역 '탈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두 후보 간의 지지율을 살펴볼 수 있는 여론조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20대 총선부터 수원을 지역구는 민주당이 석권해 왔으며 특히 21대 총선에서 백 후보가 수원 5개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 수를 얻기도 한 곳이다.
백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득표율 47.1%를 얻어 김상민 당시 새누리당 후보와 10.2%p 격차를 보이며 당선을 거머쥐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백 의원은 60.6%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미경 당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22.3%p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백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서수원 R&D사이언스파크 등 굵직한 치적을 내세워 서수원의 신바람을 일으켰다고 강조하면서 탑동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 군공항 종전부지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24시 어린이전문병원 설립, 서수원 워터파크 및 테마공원 신설, 인공지능(AI)반도체 R&D사이언스 파크 조성 등의 공략을 내세웠다.
본격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 오면서 백 후보의 과거 행적을 홍 후보가 겨냥하는 등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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