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안 한 라이머 안현모 이혼까지 조롱 ‘아형’에 백지영 “욕 3번 참아”[어제TV]

서유나 2024. 3. 31. 0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는형님'이 오랜만에 제대로 매운 맛을 보여줬다.

이후 백지영은 방시혁 프로듀서를 만날 기회를 뮤지가 막았다는 형님들의 발언에 "지금은 뮤지가 더 핫하다"며 적극적으로 감쌌지만 민경훈은 "쟤(백지영)가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 같은데"라는 의심으로 받아쳤다.

뮤지는 이어 백지영을 주제로 한 토크에 끼어들었다가 한마디를 듣곤 "아는 형님이 아니라 조롱 형님이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는형님'이 오랜만에 제대로 매운 맛을 보여줬다.

3월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27회에서는 백지영, 뮤지가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서장훈은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뮤지와 듀엣곡 '별이 되어주고 싶었어'를 발매한 것을 두고 "25주년인데 본인 솔로곡으로 제대로 된 걸 불러야지"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뮤지는 "나를 가장 폄하하는 사람 중 한 명이 형"이라며 해당 발언을 한 서장훈에 서운함을 토로했으나, 서장훈은 "폄하가 아니라 25주년이니까 솔로로 내야하는데 왜 뮤지랑 듀엣을 낸 거냐"면서 아쉽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른 형님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백지영이 아무리 듀엣곡을 먼저 제안했더고 뮤지가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 김희철은 "25주년 발라드의 퀸으로 혼자 나와서 빛날 수 있었는데 뮤지가 망쳤다"고 비난했다.

뮤지는 "25주년이라는 걸 나도 지금 처음 알았다. 알았더라면 나도 '괜찮겠어요?'라고 물었을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형님들은 이번에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다한 뮤지를 두고 "완전 탐욕스럽다. 저작권을 본인이 다 갖겠다는 것 아니냐"고 물으며 몰이를 이어갔다. 백지영에겐 "미슐랭만 먹다가 불량식품이 당긴 거냐"며 뮤지를 '불량식품'에 비유하기까지.

백지영이 "요즘 '아형' 이렇게 맵지 않지 않았냐. 오늘 되게 맵다"라고 묻자 형님들은 "이유가 있다. 친밀하게 느낀다는 거다. 초면에 어렵게 나온 사람한테 이 정도로 얘기하기는 뭐하잖나"라고 답하며 친분을 이유로 삼았다.

이후 백지영은 방시혁 프로듀서를 만날 기회를 뮤지가 막았다는 형님들의 발언에 "지금은 뮤지가 더 핫하다"며 적극적으로 감쌌지만 민경훈은 "쟤(백지영)가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 같은데"라는 의심으로 받아쳤다.

또 김희철이 뮤직비디오 제작비를 궁금해하면서 뮤지는 소속사로도 놀림을 받았다. 뮤지가 "이번엔 누나네 회사, 우리 회사 반반씩 제작비를 지원해줬다"라고 밝히자 형님들이 이번엔 "뮤지가 회사가 있었어?"라고 반응한 것.

백지영은 라이머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 소속된 뮤지를 "라이머가 뮤지에게 되게 의지한다"며 편을 들어줬다. 이때 이수근은 "라이머가 의지할 데가 없어져서"라며 출연하지도 않은 라이머와 안현모의 이혼까지 언급하는 유독 매운 토크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뮤지는 이어 백지영을 주제로 한 토크에 끼어들었다가 한마디를 듣곤 "아는 형님이 아니라 조롱 형님이네"라고 너스레 떨었다.

물론 백지영도 몰이를 피할 수 없었다. 이날 백지영은 차가 많은 곳에 딸과 있다가 들어온 사인 요청을 딸이 위험할까봐 거절했더니 딸이 '여기 서있을 테니까 사인해드려'라고 의젓하게 말해 깜짝 놀란 일화를 공개했다.

백지영은 김희철이 이를 두고 "딸 입장에선 엄마가 연예인병에 제대로 걸린 것"이라고 몰자 "나 솔직히 요즘 진짜 욕 안 한다. 근데 여기서 욕 3번 참았다"고 말했다. 반면 뮤지는 "나만 당할까봐 외로웠는데 순서가 내가 먼저였던 것뿐이구나"라며 오히려 반가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